세계여행 with Etihad/Asia-Pacific

[태국/방콕] 신나는 방콕 클럽과 맛있는 타이푸드.

EY.Gia 2015. 2. 21. 20:24


150215-17, BKK.


트라우마가 있는 방콕 비행-

 ( http://iamgia.tistory.com/15 )

하지만 타이푸드가 너무 먹고 싶어서 가고 싶지만 가기 싫은 비행.

항상 풀로드에 서비스 시간도 부족해 비행은 너무 힘들지만, 데스티네이션에 도착한 그 순간 금새 또 행복해지는 방콕!



너무 일찍부터 준비했는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셀카 ;)

립스틱과 헤어두 비포앤애프터 ㅋㅋㅋ





왼쪽에 보이는 점박이 섬들,

두바이 쥬메이라 쪽인 것 같은데 너무 예뻐서 사진 찍을 타이밍 놓쳤다 ㅠㅠ...







호텔 도착하자마자 크루들이랑 저녁 먹으러-

인도 F&B가 차이나타운 가자고 했지만 다들 로컬푸드 먹고 싶다해서 묻힘 ㅋㅋ

태국에 왔으면 당연히 타이푸드지!!!


이 레스토랑은 메뉴판에 사진이 잘 나와 있어서 좋았다.

영어로 메뉴 설명도 되있고- 

하지만 난 메뉴따위 필요없지, 뭘 먹을지 알고 있으니!





라이브 공연도 하고, 나름 분위기 있다.





별다른 고민없이 주문한 뿌팟뽕커리!

비쥬얼이 좀 그렇지만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게살커리.

맛있지만 예전에 갔던 쾅씨푸드보다 못한 맛 ㅜㅜ

다음엔 쾅씨푸드로 가야겠어.

애들은 코코넛커리랑 볶음밥 많이 시키던데 대체로 다 맛있었다.





식사 후 단체샷.

프랑스, 사우스아프리카, 루마니아, 포르투갈, 인도, 영국, 모로코, 한국-

다양도 하다 ㅋㅋㅋㅋ

중동항공사의 장점인 다국적 멤버들♥




밥 먹고 소화시켜야 된다며 클럽 Route66 로 향한 우리들.

근데 분위기메이커인 사우스아프리칸 조니가 슬리퍼를 신고와서 입장이 안된단다.

방콕 클럽은 슬리퍼 신은 남자들은 입장불가.

그래서 그런지 클럽 앞 리어카에서 shoes for sale/rent 라는 문구를 내걸고

신발을 진열해놓은 곳이 많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빵터짐 ㅋㅋㅋㅋ

자기 빼고 가라며 얼른 들어가라고 했지만, 우린 너없이 못간다며 실갱이하다

호텔이 근처니까 테니스 슈즈로 갈아신고 오겠다며 ㅋㅋㅋㅋㅋ

진짜 다 같이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조니 기다리는 동안 골목골목 둘러보는데, 택시들이 계속 호객행위한다.

한 택시아저씨가 포르투갈 크루애보고 차이니즈냐며...ㅋㅋㅋ

나한테도 아니고 포르투갈애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






퐈이널리 드디어 입장한 루트66.

입장료는 300바트. 근데 300바트치 쿠폰을 줘서 이걸로 드링크 먹을 수 있음 ;)

의외로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놀랬다.

애들이랑 술 주문하는데 한국 남자들이 와서 

"한국분이세요?" "네" "아 진짜요????"

하고 갔다..

뭐지 이건...........??

하도 애들이 다국적이라 물어본거라 믿고싶다.

나 누가봐도 한국사람이라구..ㅜㅜ....





셀카봉으로 사진 찍고 있으니까 디제이들이 뺏아가서 자기 사진 찍음 ㅋㅋㅋㅋ

민망한 사진도 있지만 개인소장하는걸로 ㅋㅋㅋ

우리의 DJ 조니럽, 폰에다 뭔가 써서 DJ 한테 보여주더니 

왼쪽 DJ가 "Welcome, Etihad air crew" 라며 멘트 쳐준다.

그러더니 자기도 flight attendant 출신이라며-

깜놀ㅋㅋㅋ






하나 둘 피곤하다고 떠나고 마지막 까지 남은 정예멤버들.

비행하고 온거만 아니었음 더 놀 수 있었는데 ㅋㅋㅋ 아쉽다.




다음날의 플랜은 몰 가서 쇼핑과 마사지.

셔틀버스가 있는 센트럴 플라자 그랜드 라마9 으로 고고싱!

지하 마트 쪽에 여러 식당이 있는데 일식집이 가장 많았고, 그중에 태국어로 써있는 레스토랑이 있길래 배고파서 바로 들어감.




태국식 아이스커피.

라떼 느낌인데 커피가 되게 진했다.







내사랑 팟타이

하트3

어쩐지 에티하드 플라자에서 먹은 팟타이와 비슷한 느낌은 뭘까.ㅋㅋㅋㅋ




쉬림프 롤.

새우를 라이스페이퍼로 말아서 튀긴 건데, 꿀처럼 보이는 소스가 새콤달콤해 괜찮았다.

400바트 인가 450바트인가 나온듯.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꽃집-

마트랑 나라야에서의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잠깐 쉬었다가 마사지 받으러.



크루 할인 받아서 타이마사지 450바트/1.5시간.

예전엔 꾹꾹 누르는 마사지가 좋았는데, 아부다비 오고나서 오일마사지만 받다가

타이마사지 받으니 왠지 그리워지는 오일마사지-

그래도 엄청 시원하게 다 풀어줌 ㅋㅋㅋ




마사지 받고 스벅에서 아시아에서만 파는 그린티프라푸치노 사오는 길에 본 길거리 음식.

돼지고기랑 내장 등등 양념 발라서 구워파는데 왠지 맛있을 것 같아 30바트인가 주고 사왔는데,

진짜 맛있었다!

왠지 불량식품 먹는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다음에 또 사먹고 싶은 맛. ㅋㅋㅋ





쇼핑샷. 나라야 가방이랑 인형 빼고 930바트 정도?

디르함으로 치면 90디르함인건데, 진짜 태국 물가 싸다-!!!





입 심심할때 씹어먹는 밀크타블렛-

원래는 물에 타서 우유 만들어 먹는 것 같은데 난 그냥 씹어먹는걸 더 좋아함.ㅋㅋㅋ


역시 방콕은 클럽과 쇼핑과 마사지와 음식이지 ;))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