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독일] 뮤닉 거리 구경;) +독일 쇼핑리스트

150410-11, MUC.

두번째 독일 비행, 뮌헨/뮤닉.

지난번 프랑크푸르트 갔을 땐 공항 스탠바이에서 불리기도 했고,

스테이 시간도 짧아서 시내 구경도 쇼핑도 못했지만.

이번 뮌헨 비행은 맘먹고 관광과 쇼핑을 계획했다.

호텔 도착하자마자 폭풍 검색!!!

  

  

  

이렇게 블로그에서 쇼핑리스트를 캡쳐하고 ㅋㅋㅋㅋ

뮌헨 관광을 나섰다!

지하철역 내리자마자 보이는 예쁜 건물과,

시크한 젊은이들~

햇살도 너무 화창하다.

유럽이라 추울까봐 패딩조끼 입고 갔는데 짐만 됨..

이제 유럽에도 봄이 오는구나 +_+

복단대 꽝화로우 잔디밭을 연상시키는 이런 잔디밭을 만났다.

좋아, 광합성 좀 하다 갈까??

혼자 다닐 땐 역시 이런 맛이지 ;)

 

노래 들으며 잔디밭에서 사람 구경하고 광합성하기!

여유로워 좋으다 *_*

다시 나선 거리 구경.

사실 관광이라기보단 그냥 뮌헨을 느끼고 싶어서 무작정 걸었다.

(물론 중간중간 옷가게 들어가서 옷구경도 많이 함..ㅋㅋㅋㅋㅋ)

딱히 목적지도 없었고-

(물론 dm 빼고..ㅋㅋㅋㅋㅋㅋ)

2유로의 행복!!

1층은 바닐라 2층은 체리♥ 완전 맛났당 ;)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으며 겸사겸사 근처에 dm 있냐고 물어보니 지하에 있단다.

아시안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여기서 공부하냐, 놀러왔냐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던 아이스크림 알바생 ㅋㅋ

요기 광장에서 저 애들이랑 같이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어치우고

지하로 내려가 dm 찾기.

그리고 폭풍 쇼핑..ㅋㅋㅋㅋ

지하철 타러 가려는데 이 피자를 보니 폭풍 배고파서

양손 가득 무거운 봉지를 들고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감.

제일 무난한 마가리따 피자 한조각.

크기 비교하려고 내 지갑 겸 파우치와 함께 찍었다.ㅋㅋㅋㅋㅋ

맛남bbb

오늘의 쇼핑샷.

저렇게 핸드크림을 무지하게 털었더니 계산대에서 내 뒤에 줄서있던 여자가 그게 도대체 뭐냐며..ㅋㅋㅋㅋㅋㅋㅋ

핸드크림이라고 기내에서 건조할때 짱이라고 강력추천해줌 ㅋㅋㅋㅋ

물건 당 하나씩만 꺼내 진열해보고-

왼쪽 아래 스타킹은 압박스타킹인거 같아 샀는데, 압박이 많이 되진 않는다.

그냥 살짝? 압박 되고 고 안나가는 두꺼운 스타킹 ㅋㅋㅋㅋ

오른쪽 아래 감기 사탕도 유명하다해서 사봤는데 아직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그럼 나머지 애들 파트별로 하나씩 살펴볼까나?

내 손과 발을 위한 아이들.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 산 발 필링제, 그리고 풋크림.

필링제는 아직 안써봤고,

풋크림은 꾸준히 써야 좋을텐데 맨날 까먹고 가끔 바르는데-

좋은 것 같긴 한데 흡수가 잘 안되서 이거 바르고 걸어다니면 바닥에 다 묻는다 ㅠㅠ..

그리고 핸드크림계의 양대산맥 허바신과 카밀.

둘다 승무원 핸드크림으로 유명하다.

카밀은 촉촉하고 향도 좋아 금방 흡수된다.

허바신은 글리세린이 많이 함유됐는지 손에 뭔가 한겹 씌운 기름진 느낌인데,

비행할 땐 워낙 건조해서 카밀보다 허바신을 애용한다.

애들이 한번 바르고 나면 너무 좋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제품!!

일상에선 카밀을, 기내에선 허바신을 추천 ;)

구강 제품들.

오돌 구강 스프레이, 아요나 치약, 오돌 가그린

세 개 다 아직 개시 전 ㅠㅠ

아요나 치약은 친구가 쓸 때 옆에 있었는데 파스냄새처럼 화한 냄새가 엄청 강하다.

친구가 감기 기운 올때 이걸로 양치하고 헹굴 때 가글했는데 목 간질간질한거 싹 사라졌다고 했다.

약 종류들.

물에 타먹는 비타민, 볼타렌 연고, 칼슘제.

비타민은 탄산 안들은 플레인(?) 오렌지 맛이다.

뭔가 달달하기도 하고 상큼하기도 하고?

가루로 되있어서 물통에다 탈 땐 조심해야함..

볼타렌은 허리 아플 때 바르는데 맨소래담 바른 느낌이랄까?

냄새도 파스 냄새랑 비슷하다.

호텔에 조깅코스 맵이 따로 비치되어 있길래 비행 가기 전에 일찍 일어나서 조깅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법!!!(??) ㅋㅋㅋㅋ

샌드위치 시켜먹고 잠깐 눈 붙였다가 비행 감..

조깅은 언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