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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나홀로여행 2. 짤츠부르크

EY.Gia 2016. 3. 14. 15:45

 


새해맞이 나홀로여행 2. 짤츠부르크

1월 13일~15일.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뮌헨.




사실 짤츠부르크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14일 오후에 뮌헨으로 비행 오는 혀니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할슈타트 갔다가 중간에 1박하는 곳으로 여길 정했을 뿐..

게다가 오전나절 밖에 시간이 없어서 많이 돌아다닐 시간도 없다.

어차피 기차타고 뮤닉으로 넘어갈 예정이라 기차역 근처에서 자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좀만 걸어가면 사운드오브뮤직을 촬영한 미라벨 정원!




여긴가?

긴가민가...






분수가 예쁘다.







그러나...

봄이나 여름에 왔어야해..ㅠㅠ

한겨울이라 "정원"인데 삭막하기만 하다...ㅠㅠ.....






그래도 점점 해가 뜨면서 하늘이 예뻐지기 시작.





카메라360 고마워요♥






미라벨 정원을 나와 여행자들로 보이는 애들 따라가는 중






예쁜 다리와 짤츠강을 만났다.








진짜 날도 추운데 이 다리 위에서 한 20분은 혼자 풍경 구경하면서 서있었던 듯....

너무 예쁘쟈냐!!!!

진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예뻤던 순간.






사운즈오브뮤직으로 귀엽게 장식한 홉온홉옾버스.







모짜르트 생가를 만났다.

게트라이데 거리 한 가운데에 있다.

입장료가 기억은 안나는데 꽤 비싸서 그냥 포기.





간판들이 다 참 예쁘다.

이걸로 무슨 상을 받았다는 거 같은데..

얇고 짧은 지식..ㅋㅋㅋㅋㅋㅋ






아까 그 다리에 남산타워처럼 자물쇠 엄청 걸어놓더라니

러브락이라며 상술이 곳곳에.

모짜르트모양 오리는 너무 귀엽자나 ㅋㅋㅋ

하나 사올걸 조금 아쉽다.









아기자기한 장식 가게.







루브르가 생각나는 투명 피라미드.







모짜르트에 관한 모든 것은 여기에.





아까 거리 구경하다가 본 식당.

이름도 짤츠스러운 카페 모짜르트.





먹고 싶었던 슈니첼. 11.3유로.





슈니첼은 맛있었다.

그런데 저 밥은...ㅠㅠ

뭔가 오래된 듯한 신맛나고 심지어 저 위에 뿌려진 샹차이....

슈니첼만 먹음..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두시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빠른 이동을 위해서 버스를 타봤다.

버스비 2.5유로.






숙소에 맡겨놓은 짐만 챙겨나와 기차역에서 바이에른 티켓 구매.

바이에른 지역을 마음껏 다닐 수 있는 데이티켓.

짤츠에서 뮤닉 갈 때에도 사용 가능하다.

뮤닉까지 이동한 후 후텔까지 가는데도, 또 갔다가 다시 시티로 나올 때도 계속 기차와 지하철을 탈 거니까 완전 안성맞춤!

나중에 뮤닉가는 기차에서 검표원이 저 줄친 부분에 이름 꼭 쓰라고 했다.






이건 바이에른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짤츠부르크에서 뮌헨까지 기차 시간표!

물론 전후로도 더 기차가 있겠지만 역무원 아저씨가 내가 필요한 부분만 뽑아줬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반나절의 짧지만 인상적이었던 짤츠부르크, 날씨 좋을 때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