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with Etihad/Asia-Pacific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KL의 밤문화♬

EY.Gia 2016. 5. 11. 04:44





160423-26, KUL.



오전에 바투케이브 갔다가 호텔 들어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우르르쾅쾅 천둥번개와 비가 쏟아진다.

일찍 일어나기 싫었지만 그래도 비오기 전에 다녀온게 어디.

한숨 자고 일어나 놀러나갈 준비!!




 



이것이 카메라360의 효과.

정말 강추합니다bbb

원래 태국이나 암튼 밤문화 즐겨야 할 데스티네이션엔 드레스랑 힐 꼭 챙겨가는데,

스바(스탠바이)에서 불려오기도 했고 놀러나갈 크루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파티 매니아들이었다.ㅠㅠ

드레스도 없을뿐더러 신발도 쪼리뿐...

방콕은 쪼리 신으면 클럽 입장불가라 짐갈때 신는 런닝용 신발을 꺼내신고

그냥 스포티하게 가기로.

말레이시안데 뭐 어때! 하며 ㅜㅜ....






일단 저녁 먹으러 간 잘란알로

거리에 걸린 홍등은 언제나 동남아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니까.





같이 나간 우리의 이코노미 크루들.

나 원래 예쁜 애들하고만 친하게 지내는데 애들 다 예뻤음 ㅋㅋㅋㅋㅋ






레스토랑이 하도 많아 사람 제일 많아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싱가폴, 말레이 쪽 전통음식 락사를 주문.

원래는 치킨락사인데 한국 치느님 아니면 왠만한 치킨 안 좋아하는 나는 쉬림프로 변경.

한 25링깃 줬던 것 같다.

예전 싱가폴 호텔 룸서비스로 먹었던 락사는 정말 최고bbbbb였는데

여기껀 뭐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물론 애들은 맵다고 맛도 못봄 ㅋㅋㅋㅋㅋㅋ






정말 아시아스러운 이 거리.

식사를 마치고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타워(트윈타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20분 정도 걸린다나?


근데 가다보니 우리 목적지가 타워 바로 앞이 아니라 타워가 보이는 스카이바래.

크루 여러명이서 같이 나오면 항상 이렇게 의견이 갈린다.

결국 스카이바 원하는 애들이 더 적극적이라 택시 타고 이동.







스카이바에서 보는 페트로나스타워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빌딩이래나.

그럼 뉴욕의 쌍둥이빌딩은.....?





사실 높이가 애매해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거의 바닥에 주저앉다시피 찍은 사진 ㅋㅋㅋㅋ

이쪽 테이블 앉은 사람들이 우연히 아부다비 사람이라 또 반갑다며 사진도 찍어주심 ㅋㅋㅋㅋ



내부 사진이 없는데 내부는 꽤 괜찮았다.

가운데에는 레인 있는 수영장도 있는데 못 들어가게 막아놨고

트윈타워쪽 창가자리는 테이블과 좌식으로 나눠져 있는데 좌식이 더 좋아보임.

좌식도 아빠다리하는 그런거 말고 바닥에 구멍 뚫린.... 

요새 책을 하도 안 읽어서 표현력이 딸리네..ㅠㅠㅠㅠ

암튼 그쪽은 다 예약석.


여기서 잠깐 술 몇잔 하다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유명하다는 클럽 주크Zouk로 이동.

구글링해보니 아시아에서 제일 큰 싱가폴 클럽의 분점이라길래

예전(스무살...)때 가본 싱가폴의 그 클럽을 상상했다.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클럽 안이 세 개인가로 나눠져서 음악 장르 다 다르고 엄청 컸던...







자정 7분 지나서 레이디 공짜입장 안시켜줌..ㅜㅜ

그래봤자 25링깃에 드링크까지 주니까 걍 들어감 ㅋㅋㅋ






도시적인 입구 분위기와는 다르게

찍어주는 도장이 귀엽다 ㅋㅋㅋㅋ





  


신나서 셀카 모드 ㅋㅋㅋㅋ

이날 내 모자 완전 핫아이템 인기폭발이었다.

완전 대박이라며 도대체 이런건 어디서 사냐며.

of course Korea! 했더니 역시 한국이라며 진짜 한국 비행좀 보내달란다.

미안 얘들아, 나 2년 일하면서 에티하드 인천 비행 딱 한번 했어.

나 랭귀지 스피커에 매달은 아니어도 거의 신청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떼샷.

내 옆에 여자애들 두명은 크루 아니고 스카이바에서 얘기하다 같이 클럽까지 온 애들 ㅋㅋㅋ

아, 이번 레이오버 완전 내스타일이야!! ㅋㅋㅋㅋ

하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