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4일차
짜잔!
요녀석은 우리 숙소에서 사는 귀여운 아이.
요렇게 근접샷 찍을 땐 진가를 발휘하는 나의 디카 ;)
그럼 미바튼 숙소를 한번 소개해볼까나.
호수가 보이는 풍경의 거실.
문은 안 잠겼으나 깔끔하니 괜찮았던 화장실.
침실은 두개였는데 안방에 침대만 4개.
다른 하나는 2개였던 걸로 기억-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
오전에 체크아웃하러 나오니 이런 풍경-
건넛집엔 중국인들이 와있었으나
다행히 거리가 좀 있어서 시끄럽진 않았다 ㅋㅋㅋㅋ
우리의 발이 되어준 렌트카와 함께-
주인집 뒤에 있는 흔들 그네의자랑 부엉이 조각상.
뭔가 이 동네랑 너무 잘 어울리잖아-
미바튼 호수를 배경으로 아웃포커싱 연습 중 ㅋㅋㅋㅋ
쪼꼬만 배 한대도 있고.
커다란 강아지들이 여기저기서 뛰어놀고-
동물 폭력 아닙니당 ㅜㅜ
짐 옮기느라 문 열어놓고 있었는데
강아지가 자꾸 수건이랑 물건 물고 도망가길래
오빠들이 잠깐 방에 묶어놓음... ㅜㅜㅋㅋㅋ
정리 끝나고나서 바로 꺼내주었습니당!!
드디어 가까이서 만난 미바튼 호수!
깡깡 언 부분도 있고 안 언 부분도 있는데
거울처럼 다 반사 중!
미바튼 호수 예쁘다 예뻐!!!
네, 이곳은 데티포스 입니다 bbb
이날따라 안개가 엄청났다.
진눈깨비 때문에 땅은 계속 질척거리고..
앞은 안 보이고.
진짜 땅만 보고 등산하듯 계속 걸어감 ㅋㅋㅋㅋㅋㅋ
데티포스와 셀포스는 요렇게 바로 붙어 있음.
일단 데티포스 먼저-
땅만 덜 질면 그렇게 힘들진 않을 거리인데...
눈이 이렇게 쌓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
발 한번 빠지면 무릎보다 더 허벅지까지 빠져버림.......
오빠들 발자국만 밟고 따라감.. ㅋㅋㅋㅋ
자욱한 안개로 100미터 이상이 안 보여요...
소렐 스노우가 드디어 빛을 발했지.
부츠 신고온 언니가 물 안 밟으려고 고생할 때
나는 척척 걸어갔다네 ;)
이제 거의 다 왔어!
데티포스!!!
그런데 안개에 물보라까지 ㅜㅜ
그 웅장함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다시 돌아 셀포스 가는 길.
저 나뭇가지 있는데가 다 진흙탕이었다...ㅠㅠ
셀포스 파노라마.
오른쪽 끝부분이 바로 셀포스.
내 디카가 또 광고 한장 찍어주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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