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봤니/2016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6: 요쿨살론, 다이아몬드비치, 스카프타펠 빙하트래킹

EY.Gia 2017. 6. 27. 21:05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5일차



내 아이슬란드 여행의 1번 목적은 오로라, 그리고 2번이 빙하트래킹이었다.

인터스텔라랑 왕좌의 게임 배경이 되기도 했던 빙하.

오늘은 그 두번째 목적인 빙하트래킹을 가는 날 ;)




발걸음도 신이 나게 출발 !

간단하게 장 보러 갔는데 이렇게 아이슬란딕한 물병도 만나고.






마치 유우니 사막(안 가봤지만 아.직.)처럼 호수에 반사된 하늘이 참 예쁘다 :)







구름도 예쁘고.















진짜 자연 풍경에 놀라고 또 놀라며 요쿨살론을 향해 가는 길.




드디어 표지판이 등장!!

아 떨린다 설렌다 ><





보인다 빙하!!!













저 멀리서 떠내려오는 빙하들-

여기서 이 빙하들이 다이아몬드비치까지 떠내려간다고 한다.

이런 장면을 내 눈으로 보는 날이 오다니*_*!!!!!





마침 지나가는 비행기가 명장면 연출 ;)








물가로 내려와 이번 여행 최애템 소렐 스노우와 함께 또 사진 찍어본당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

여기서 몇시간이고 앉아서 구경만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이제 아시겠지만 저 스티치는 나의 디카가방..ㅋㅋㅋㅋㅋㅋ

추워서 손 붙잡았더니 넘나 다소곳한 것..ㅋㅋㅋㅋㅋ





빙하산과 함께도 한번 찍어보고-

아쉽지만 또 더 좋은 구경이 있을테니, 

이제 다이아몬드비치로 가볼까 ;)





이 곳이 바로 다이아몬드 비치!

빙하산 꼭대기에서 내려온 빙하들이 까만 해변에 다이아몬드가 뿌려진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근데 정말 예쁘다.





















이 사진 찍다가 넘어져서 디카 물에 빠트릴 뻔하고

렌즈에 모래 다 끼고...

엉덩이 다 젖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오빠들 다들 사진 찍느라 바빠서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으켜줌..ㅋㅋㅋㅋㅋ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






해변에 앉아서 언니 오빠들이 한국서 챙겨온 컵라면 먹고,

떠나기 아쉬우니 사진 한번 찍고 -

아까 넘어졌을 때 장갑 젖어서 언니가 손에 쥐어준 핫팩 ㅋㅋㅋ





이제 드디어 빙하트래킹 하러 간다!

지정된 장소에서 만나 팀에 조인해서 요 버스를 타고 가요~







출발 전 먼저 장비를 받고.

뭔가 프로페셔널한 사진 같아!!!

아웃포커싱 쩐다 내 디카 ♥





네, 빙하트래킹을 할 스비나펠스요쿨 입니다.

가이드가 한번 발음해보라고 시켰는데 내가 젤 제대로 발음했다고 칭찬 받음 ;)






여기가 진짜 지구가 맞나요??

저 빙하에 생기는 가로 선들은 천년 넘게 쌓인 흔적이란다.











아 진짜 엄청난 풍경.

인터스텔라에 나온 그 장면 그대로 -







뒤에서 열정적으로 빙하캐는 가이드오빠가

만들어준 하트 빙하 ㅋㅋㅋ







천년 쌓인 빙하 한번 먹어보라며 ㅋㅋㅋ

아무 맛도 안 나요.

천년 묵은 먼지 맛 ㅋㅋㅋㅋㅋ



정말 이번 여행 중 최고의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 진짜 절정을 찍었다.

다음 편에서 커밍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