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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송크란] 카오산, 시암파라곤, MK수끼 골드, 나라야, 짜뚜짝시장, 쏨분 씨푸드

EY.Gia 2017. 7. 12. 07:31




내 버킷리스트에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 몇개 들어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송크란.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송크란 축제는 태국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물축제다. 태국의 전통 설날을 의미하는 송크란이 되면 지난해의 안좋은 기운을 닦아내고 새해에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불상과 집안을 청소하고, 존경과 예의 표시로 어른의 손에 물을 붓는다.

(google)



하지만 지금의 송크란은 물총축제로 더욱 많이 각인되어있다.







(google)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대하고 기다리는 그 송크란이다!!!!




마닐라에서 일하는, 한국에 휴가 가있던 친구가 송크란을 함께 하려고 날아왔다.

마침 시간 차이가 많이 안 나서 공항에서 기다렸다 함께 카오산으로!

숙소에 짐 풀자마자 송크란 즐기러 출발 =33





송크란의 카오산!!!!





아주 신났고요 ♬

애초부터 화장따윈 하지도 않았고요

아예 젖을 생각으로 나온 거고요 ㅋㅋㅋㅋㅋㅋ



🔫 모두가 하나 되는 마법의 노래 #강남스타일 #송크란 #쏭크란 #songkran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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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크란원정대 물놀이는 역시 사람이 많아야 제맛👍🏼👍🏼 #songkran2017 #쏭크란 #송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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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인스타에 올렸던 버젼으로.

그 때 그 흥을 느껴보시길 ;)






밥도 안 먹고 놀다가 저녁 먹으러 ㅋㅋㅋ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쾅 씨푸드나 솜분 씨푸드에 비하면 영 별로였던 뿌팟퐁 커리. ㅠㅠ




태국은 1인 1마사지니까, 밥 먹어서 배부르니까,

발마사지 시원하게 받고 집으로-





다음 날은 시암 파라곤 고고싱!

















여기는 MK 수끼 골드.

MK 수끼는 방콕 내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프리미엄 붙은 골드는 시암점뿐이라고 해서 친구 데려와봤다.

마닐라 가면 맨날 좋은 데만 데려가주니까 ㅋㅋㅋㅋ

나도 수끼는 처음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우리는 훠궈 스타일이다. ㅋㅋㅋㅋㅋㅋ

밍밍한 수끼보다는 향신료 팍팍 들어간 훠궈 bbb






지나가다 곰돌이랑도 사진 한방 찍고-






방콕 필수 방문 코스, 나라야!

별 스티커 뒤에 가려진 친구의 엄청나게 신난 얼굴.








친구는 여기서만 10만원 넘게 썼다...

가볍고 휴대하기 좋고 유용하고 저렴하고 예쁘고 귀엽고!!!

나를 파우치매니아의 길로 이끌어 준 장본인이다. 


방콕 여행을 간다면, 선물로 괜히 쓸데 없는 기념품 사지 말고 나라야에서 모두 해결하시기를 ;)









시암역 물총 싸움을 준비하는 그 현장.

무섭다 무서워 ㅋㅋㅋㅋ






팟타이 먹고 싶다는 친구를 위해 저녁은 팟타이 bb

팟타이 하나는 부족하니까 그린커리도 함께.

그린커리는 좀 향이 너무 강했다 ㅠㅠ






저녁 먹고 오늘은 송크란을 어디서 즐길까 고민하다가

일단 카오산으로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이번 방콕에서는 일반택시는 안 타고 우버로만 다녔는데,

안전하고 미터 켜니 안켜니 밀당할 필요도 없고 넘나 편한 것!!

이젠 비행 가도 무조건 우버만 타고 다닌다.

송크란 기간에는 우버 기사님들도 다 물에 젖은 사람들이 탈 걸 예상하고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해두심 ㅋㅋㅋㅋ

랩으로 다 감싸놔서 젖은 채로 타도 부담이 없다 ㅋㅋㅋ

역시 대단하다 쏭크란..bb



카오산이 일찍 닫는 바람에 방황하고 있는데, 

길거리 트럭 위에서 놀던 애기들과 아저씨들에게 갑작스런 공격을 받았다.









몸통만한 바게쓰에 물도 무제한 충전이고 음악도 빵빵하게 나오고-

애기들도 아저씨들도 넘나 순박한 것 '-'*

처음엔 조금 놀다 가려고 했는데 아저씨들이 절대 못가게 함 ㅋㅋㅋ

흥 넘치는 우리랑 노는게 너무 재밌다며 ㅋㅋㅋㅋ






여자보다 더 예쁜 언니랑도 신나게 bb






몇시간을 트럭에서 같이 놀다가 너무 힘들어서 겨우 나옴..ㅋㅋㅋㅋ

배고파서 길거리 닭꼬치 사먹는 중

하나에 10밧인가 20밧인데 넘나 맛있어 ♥





동남아 지역의 명물 로띠-

꼬치로는 당연히 안 되니까 초콜렛시럽 잔뜩 뿌린 바나나로띠로 마무리! ㅎㅎㅎㅎ




우리 송크란 여행의 마지막 날이 마침 금요일이라,

주말에만 여는 짜뚜짝 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간단한 토스트, 커피, 티가 공짜라서 출발 전에 조식!

의자에 나란히 걸어둔 어제 나라야에서 구매한 쇼퍼백 ;)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는 아이스께끼 ㅋㅋㅋㅋ

신나서 사진 찍고 난리난리.





100밧이면 사는 전구 ;)





100밧이면 만드는 여권지갑.

이래서 너무나도 행복한 방콕 ;-)





천연 염색 옷이라는데, 오른쪽에 디피된 원피스 겸 치마가 넘나 예뻐서 바로 구매!!!





짜뚜짝에서 유명한 빠에야 집 ㅋㅋㅋ

하지만 바로 스페인에서 넘어온 나이기에.. ㅋㅋㅋ



신나게 쇼핑하고-

가기 전에 제대로 된 푸팟퐁 커리 먹어주러 다시 한번 시암.






솜분 씨푸드 웨이팅 기다리면서 옆으로 슬쩍 보니,

오늘 엄청나게 핫한 시암 ;)

밤 비행이니까 얼른 먹고 가기 전까지 신나게 놀아줘야지!





이 것이 바로, 솜분 씨푸드의 뿌팟퐁 커리!!!

내 최애 타이푸드 ㅠㅠ

넘나 맛있는 것..





이것 저것 같이 시켜봤는데,

푸팟퐁 커리는 확실히 솜분 씨푸드가 쾅 씨푸드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

그런데 나머지는...ㅠㅠ

뿌팟뽕 하나만 먹으려면 쏨분이지만 여러가지 다 시켜 먹는다면 쾅 씨푸드가 더 좋은 것 같다 bb





스노우에도 송크란 기념 아이템들이 잔뜩 ;)





마지막까지 열심히 놀자!!!!!!!





마지막까지 알차게 놀고 가는 우리 ㅋㅋㅋㅋㅋ






600밧 주고 산 물총들과 90밧짜리 쪼리, 공항에서 받아와 알뜰하게 사용한 방수팩,

내가 너무 좋아해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7년째 입던 나시, 몇년동안 잘 쓴 저렴이 썬글라스,

인터넷 쇼핑에 실패했던 싼티나는 크로스백까지.

쏭크란을 함께 해준 사진 속의 아이들과 작별인사 -


역시 송크란은 버릴 옷, 버릴 아이템 들고 가는게 정답 '_;


1일 1마사지에 매일 우버 타고 다니고, 식사도 매번 거나하게.

풍족하고 여유롭게 보낸 2박 3일,

총 경비는 1인당 6550바트, 한화 약 22만원.

(항공권 제외, 숙소 포함)


아, 역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방콕인데,

거기다 너무나 즐거웠던 쏭크란까지.

체력이 딸리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