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with Etihad/Europe 8

[이탈리아/로마] 5년만에 다시 찾은 로마

160415, FCO. 알이탈리아 통역으로 갔던 로마. 크루들이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씨티 구경! 오랜만이야 콜로세움. 근데 너무 배고프니까 밥 좀 먹고 다시 보러 올게. 사무장 따라 간 콜로세움 바로 뒤 식당 골목. 셀카봉 테스트 중. 먼가 청순하게 나온 느낌 ㅋㅋㅋㅋㅋㅋ 좋은 크루들이 좋은 비행을 만들죠. 콜로세움 앞에서 사진도 찍고요. 내 손은 고의로 저런게 아닙니당.. 발은 왜 짜르니 친구야.. 역시 사진은 외국애들에게 맡기면 안 됩니다... 5년 전에도 딱 이자리에서 이 사진을 찍었었는데 말이지. 다들 넘나 신나있고요. (내가 제일) 2년인가 기간 동안 공사 중이었던 뜨레비 분수. 이거 다시 보려고 씨티 나오기도 했지요. 수천장 셀카 중에 한장. 하도 셀카 찍으니까 애들이 옆에서 머라함 ㅋㅋㅋㅋ..

[벨라루스/민스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냥 좋았던.

20150416-17, MSQ. 민스크? 벨라루스?나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동네였다.그리고 생각보다 날씨도 너무 추웠다..ㅠㅠ혹시나 하고 챙겨간 패딩조끼.. 마치 그리스에서의 추위가 데자뷰처럼...ㅠㅠ 음.. 아무래도 포토원더가 잘못했군..ㅋㅋㅋㅋㅋㅋ이러고 기분좋게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다시 호텔가서 우산 빌려나옴.오늘은 컨시어지에 근방에 걸을만한 곳 물어보고 그냥 걷기로-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는지 도로는 넓은데, 거리에 사람은 별로 없고.뭔가 연 가게가 많은 것도 아니고..날씨만 빼고 그 쌀쌀함마저도 새벽 같은 느낌이랄까?이때만 해도 뭔가 좀 무섭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여유를 느낄 겨를도 없었다. ㅋㅋㅋ 호텔에서 나오기전에 검색하다 얼핏 본거 같은 식당이 있길래 렛츠트라이~ 사진도 있고, 영어..

[뮌헨/독일] 뮤닉 거리 구경;) +독일 쇼핑리스트

150410-11, MUC. 두번째 독일 비행, 뮌헨/뮤닉.지난번 프랑크푸르트 갔을 땐 공항 스탠바이에서 불리기도 했고,스테이 시간도 짧아서 시내 구경도 쇼핑도 못했지만.이번 뮌헨 비행은 맘먹고 관광과 쇼핑을 계획했다.호텔 도착하자마자 폭풍 검색!!! 이렇게 블로그에서 쇼핑리스트를 캡쳐하고 ㅋㅋㅋㅋ뮌헨 관광을 나섰다! 지하철역 내리자마자 보이는 예쁜 건물과,시크한 젊은이들~ 햇살도 너무 화창하다.유럽이라 추울까봐 패딩조끼 입고 갔는데 짐만 됨..이제 유럽에도 봄이 오는구나 +_+ 복단대 꽝화로우 잔디밭을 연상시키는 이런 잔디밭을 만났다.좋아, 광합성 좀 하다 갈까??혼자 다닐 땐 역시 이런 맛이지 ;) 노래 들으며 잔디밭에서 사람 구경하고 광합성하기!여유로워 좋으다 *_* 다시 나선 거리 구경.사실 관광..

[아일랜드/더블린] 더블린에서 조깅과 쇼핑을.

150130-0201, DUB. 베트남에서 달고온 이耳압으로 비행할 수 없다고 해서 아부다비에서 일주일 정도 쉰 뒤 처음 가는 비행.마치 휴가라도 다녀온 듯, 간만에 비행에 설렘!이코노미 6명중에 인도크루가 세명, 심지에 그 중 둘이 미드갤리와 백갤리를 나란히..하지만 둘이서 서로 사이가 안좋고-쿨한 캐빈시니어와 계속 얘기나눴던 러시안 내니, 이코노미와서 계속 수다떨던 필리핀 캐빈매니저 덕에 겨우 버텼던 비행. 더블린의 호텔 픽업버스는 와이파이가 된다고 신나서 지금 인증샷 찍어서 친구들에게 날림야밤에 파란 조명 사진에 봉변 당한 내친구들.. 미안 ;D 호텔 도착해서 보니 동기 제시언니가 맨체스터에 있다는 카톡.우리 이렇게 가까워! 하며 지도샷 ㅋㅋㅋㅋ 밤비행해서 피곤하지만 ㅜㅜ배고프니까 방에 가지도 않고..

[영국/런던] fish&chips after too much drama

140119-20, LHR. 체커까지 있어 가기 싫은 런던이었지만..결국 스왑하지 못하고 가게 됐는데, 아침에 브리핑 준비하면서 보니 크루리스트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체커!!!!좋은 신호야 라며 신나서 고고싱 ;) 하.지.만..역시나 술 좋아하는 브리티쉬들..아저씨 두명이서 쉴틈없이 럼콕과 비어를 번갈아가며 시키신다.럼콕 아저씨는 내가 지나갈 때마다 날 붙잡고 "I'm not joking, You're SO beautiful" 이라며, 30년만 젊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결국 안 되겠다 싶어 부사무장한테 얘기하고 4D 방법을 쓰기로 했다. 4D: Delay, Distract, Dilute, Deny승객이 지나치게 알콜을 주문할 때, 이미 취한 승객이 알콜을 주문할 때 쓰는 방법인데,먼저 알콜을 주기까지 ..

[영국/런던] 겨울에만 오픈하는 윈터원더랜드+ 20파운드짜리 랍스터!

141214-16, LHR 스탠바이 3일 전, 스케쥴 보러 들어갔더니 빨간줄이 뙇.다들 꺼려하는 런던비행이 뙇.하지만 난 런던비행은 처음이니까!아무 생각 없이 가느라 계획도 뭣도 없이 날씨 춥다는 말에 나가지 말까 하고도 생각했지만.비행에서 애들이 윈터원더랜드라고 겨울에만 열리는 놀이공원+크리스마스마켓이 있다고 하길래!애들이랑 나가기로 한 시간에 못 일어나서 혼자 출동. 올해 윈터원더랜드는 11월 21일부터 1월 4일까지크리스마스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픈한대요.매년 하는 행사지만 해마다 날짜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해요. 원데이트립티켓. 8.9파운드예전에 유럽여행 왔을땐 오이스터카드 사서 썼던거 같은데,이렇게 유용한걸 왜 몰랐을까 ㅜㅜ..지하철 뿐만 아니라 버스까지 다 해당되..

[프랑스/파리] 파리는 에펠탑과 함께. 그리고 약국 화장품도 함께.

141203-05, CDG. 이젠 파리 사진 촬영 명소인 알마다리로 가볼까나. 이미 벌써부터 에펠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expired된 아이폰4(4s 아님)로도 에펠탑이 피사체가 되면 사진이 그림 같다. 점점 가까워지는 에펠탑. 알마 다리가 코 앞!! 저 자물쇠들 원래는 다리에다가 걸어놨는데 무게 때문에 다리가 무너졌다나 일부가 부서졌다나. 암튼 그래서 다리에 거는건 금지됐다고 들었다. 사랑의 자물쇠 남산에만 있는건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아... 이 한 장의 사진 찍으러 그렇게 걷고 걸어왔다. 진짜 엽서같은 풍경! 해질녘의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아부다비로 돌아가야하니 ㅜㅜ.. 이 한장으로 만족한다 나는. 다리를 건너와 보니 이렇게 유럽스러운 풍경이 있다. 난 이런 풍경이 그저 좋더라. 샹마르스 공원..

[프랑스/파리] 파리의 크리스마스마켓

141203-05, CDG. 파리 샤를드골 공항의 쓰리코드 CDG. 12월 로스터에 두개의 CDG가 짜란 하고 뜨자마자 아이폰6 사면 사려고 아껴뒀던 셀카봉을 당장 구입했다. 파리는 이미 지난 유럽여행 때 속속들이 돌아다녀봤으니까 이번엔 사진만 좀 찍고 화장품만 좀 사는 걸로! (한복입고 떠난 파리 여행 http://blog.cyworld.com/chloe_jun/6982669) 호텔이 공항 근처라 공항에서 시내나가는 방법을 알아보니 3가지가 있었다. 1. 트레인 (약 9유로-라고 리셉션에서 안내받음) 2. 로이지버스 to 오페라역 3. 에어프랑스 리무진 to 개선문 (17유로/편도) 가격은 점점 비싸지지만.. 시간 없고 힘든 나에게 환승은 무리라며 개선문까지 한번에 가는 3번 코스로! 나의 리무진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