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봤니/2015 이집트 with 탑덱투어 7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다섯번째 이야기.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 카이로로 돌아와 마지막 여행지 구경하러 갑시다.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라는 사카라의 계단식 피라미드. 유유자적 낮잠 자고 있는 낙타친구. 내게 배운 브이를 시전한 우리 멤버들 ㅋㅋㅋ 남쪽 도시들보다 날씨가 그래도 덜 더워져서 다닐 만 했다 ㅠㅠ.. 이슬람교인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교회 Hanging church. 이집트 기독교의 분교라는 콥트교도들이 모여있어서 콥틱 카이로라고 불린다는 카이로 구시가지. 박물관도 있었고, 이집트의 교회라니 특별하긴 했지만 무교인데다가 지금까지 봐온 유적들이 어마무시했던지라 감흥이 덜했다. 14세기에 만들어졌다는 유서깊은 시장, 이집트 최대의 전통시장, 칸 엘 칼릴리 Khan El Khalili bazzar. 시장 구경 후 투어가이드가 추천해..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네번째 이야기.

오늘은 에어벌룬 타러 가는 날. 피곤하지만 새벽부터 기상해서 출발! 칠흑 같은 밤을 달려 도착하니 에어벌룬 사업 개장 1분 전. 불을 지피면서 벌룬이 점점 커지고. 드디어 준비 완료, 탑승! 드디어 올라간다!! 우리는 일찍 와서 바로 탔는데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나중에 온 사람들은 쫌 기다리는 것 같았다. 오른쪽에 왕가의 계곡 Valley of kings 가 보이고. 빙글빙글 돌며 풍경관람. 파노라마도 찍어봄 ㅋㅋㅋㅋ 팁 받으려고 에어벌룬이 착륙하는 순간만 기다리는 아이들. 내리자마자 달려들어서 좀 무서울 정도.. ㅜㅜ 애들한테 가드 받으며 도망감 ㅋㅋㅋㅋ 에어벌룬 인증샷. 다음 코스는 핫셉수트여왕의 신전 Temple of Hatshepsut. 구경하기 전에 사진 좀 찍고 갑시다. 중간중간에 보이는 조각..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세번째 이야기.

이집트의 최남단 아스완까지 왔으니, 아부심벨을 안가볼 수 없지! 이집트 최초로 상, 하 이집트를 통일했다는 람세스 2세.업적에 버금가게 엄청난 크기로 본인의 모습을 조각해 놓은 신전.이날 날씨가 40도 가까이 올라갈 정도로 엄청나게 더웠다... 내부는 정말 엄격하게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는데,찍다가 걸리면 경비원이 부르는 대로 벌금을 내거나 혹은 카메라나 핸드폰을 압수하는 경우도 가끔 있단다... 두번째 조각은 세월이 지나면서 얼굴이 무너졌는데,그 무너진 얼굴 조각마저도 그대로 남겨두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아부심벨 전경.왼쪽이 람세스가 조각된 대신전, 오른쪽이 왕비 네펠타리를 위해 지은 신전. 앞서 본 것보다는 작은 크기였지만,전자는 왕의 업적과 역사를 기록했다면 이곳엔 람세스와 네펠타리, 부부의 이..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두번째 이야기.

마치 이코노미좌석 두개에서 자는 듯한 불편함으로 아스완 까지 밤새 달리고 달려어느덧 이집트에서 보는 두번째 해가 뉘엿뉘엿 떠올랐다. 다들 자느라 바쁘다가 해뜨니까 일출 사진 엄청 찍어댐..ㅋㅋㅋㅋ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어느덧 우리가 묵게 될 숙소인 나일강 위의 크루즈에 도착.크루즈 숙박은 옵션이었으나, 이집션 사무장이 추천해주기도 했었고 다들 업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나도 함께. 150 달러나 주어야 했지만 후회는 없다!! 우리를 맞이하는 웰컴드링크와 핑거푸드.좀 휴식을 취했다가 다음 일정으로!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나일강!그 나일강!!! 근사한 사진이 될 뻔 했으나 내 손가락 때문에 망함..사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내가 사진 어떻게 찍는지도 모르고 막 찍었었음 ㅋㅋㅋㅋ 나일강 위에서 인증샷 팔..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첫번째 이야기.

기대하고 고대하던 이집트 여행의 첫째날.피라미드를 보러 간다는 얘기에 이 하루를 위해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온 한복을 꺼내입었다.아침 먹으러 내려가니 애들이 다 예쁘다고 호응해준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이집트 박물관.아침이라 띵띵 부은 얼굴로적들에게 코가 짤린 스핑크스와 함께. 요기서 사진 찍고 있는데,프랑스 할머니 단체분들이 내 사진 좀 찍어가면 안되냐고 이 옷이 도대체 뭐냐며 ㅋㅋㅋ마음껏 찍어가시라고, 대신 이 옷은 코리안 트레디셔널 드레스란거 꼭 알아주라고 '_; 사진 촬영이 금지된 박물관 내부 대신 외부라도... 이집트 대부분의 스핑크스들은 이렇게 다 코가 짤려있다. 박물관 내에는 시대별로 다양한 미라들부터 그 유명한 투탕카멘까지 흥미로운 전시물들이 잔뜩 있었다.은근 박물관 같은거 엄청 꼼꼼히 보..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시작하는 이야기.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시작하는 이야기. 아무래도 안전하다할 수 없는 나라라 그런지 공항까지 탑덱가이드가 마중을 나온다.이미그레이션 통과하기 전 비자 사는 곳에서 푯말 들고 서계셔서 쉽게 접선!25달러 내고 비자 구입. 비자라고 해서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스티커 같은거 붙여줌.마침 나랑 같이 비행기 타고온 동갑내기 팔로마와 함께 숙소로! 거실 창 밖으로 보이는 피라미드!!그 피라미드!!!슈퍼배드1에도 나왔던 그 피라미드!! (요새 미니언즈 보고싶어서 그전에 슈퍼배드시리즈 섭렵중...ㅋㅋㅋㅋ)피라미드보고 완전 흥분했었음 룸메와 함께 쓸 방.이불은 이 껍데기(!) 밑에 있음.ㅋㅋㅋ 방에서 짐 풀고 좀 쉬다보니 룸메가 와서 인사도 나누고.시간 맞춰 미팅장소로! (그래봤자 숙소 5층 홀) ..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준비하는 이야기.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준비하는 이야기. 이미 4개월 전이지만... 아무튼 나의 27살 생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탑덱 여행을 계획했다.탑덱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여기로 : http://cyworld.com/chloe_jun/6255210 (탑덱 소개)http://cyworld.com/chloe_jun/7199512 (탑덱 후기)휴가가 10일이고 신청한 오프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에 탑덱 홈페이지에서 10일 이내짜리로 알아보니, 이집트가 딱이더라.한국 홈페이지는 한국 여행사가 대행하는 거라 유럽 위주로만 나와있어서 탑덱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opdeck.travel/ 에서 확인 ;)나 뭐 탑덱 홍보대사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예전에 갈 땐 한국에서 대행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