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 여행 2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3 : 골든서클(게이시르~굴포스~싱벨리어)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2일차 어젯밤 내린 결론으로 원래는 반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했던 링로드 일정을 변경해 시계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날이 추워서 도로 사정이 안 좋은 게 이유였다 ㅠㅠ... 그래서 오늘 골든서클 돌고 바로 보르가네스 쪽으로 올라가 숙소를 잡기로 했다. 아부다비 포그 저리가라는 아주 자욱한 안개. 몇일동안 계속 이래서 오빠들이 운전하느라 고생함 ㅠㅠ 게이시르에 도착했다. 계란 냄새가 솔솔 나면서 물 온도가 높으니 조심하라는 경고판. 왕 큰 게이시르 보러가는 길에 있는 리틀게이시르. 뽀골뽀골 거품이 올라온다. 얘는 자고 있는(비활동중인) 게이시르 유황 냄새도 점점 코에 익어가고- 물이 엄청 깨끗해서 사람들이 던져놓은 동전들이 다 보인다. 그런데 저 동전들이 오래 있다보면 환경 ..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2 : 할그림스키르캬 야경, 레이캬비크 맛집

오로라 찾아 떠나는 아이슬란드 여행기 1일차 숙소에다 짐 대충 풀어놓고 언니오빠들 오기 전에 시티 구경에 나섰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 (12월 1일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명물 새 퍼핀. 그때는 몰랐던 아이슬란드의 13명의 산타들, 율 라드. 귀여워서 사진 찍어뒀는데, 떠나는 날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아마 여행 내내 우리의 산타가 되어줬던 거라 믿는다. 엽서에 압정처럼 양들을 콕 찍어 넣을 수 있는 기념품. 너무 예뻐서 사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언니가 대신 사다줬다. 아직도 못받았는데 얼른 한국가서 언니 만나야지! 시티를 죽 걸어가다 보면 큰 관광안내소가 보이는데, 그 바로 옆에 유명한 레이캬비크 맛집 Svarta Kaffid 가 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봐뒀었는데 가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