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2

외항사 승무원 숙소 공개 ;)

안녕하세요, 지아예요 ;)중동 항공사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숙소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희 회사 승무원들은 기본적으로 방 2개 혹은 3개짜리 집을 쉐어하게 되는데,방과 화장실은 따로 사용하고 거실과 주방, 세탁실 등은 공동으로 사용해요.그러다보니 한국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룸메이트라는 단어보다는 Flatmate 라고 부른답니다 ^^ 플랫메이트는 랜덤 배정이기는 하나, 다국적 회사임을 고려하여 최대한 비슷한 문화권으로 배정을 해요.또한 입사 전에 흡연 여부를 물어보고, 흡연자들끼리 모아주기도 하구요. 숙소는 아부다비 내 곳곳에 있는데요.시내나 바닷가 근처에 살면 문명(!)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공항 근처에는 다양한 음식점이나 카페 등등은 없지..

아부다비 웨스틴 호텔 부페 Fairways

심심해서 같은 빌딩 사는 동생에게 연락했더니 갑자기 양념치킨이 먹고 싶다고..검색해보니 집에서 15분 밖에 안 걸리는 웨스틴 호텔 어떤 펍에 가면 양념치킨과 흡사한 맛을 내는 치킨 윙을 판다길래 고고싱혹시나 싶어 엔터테이너 쿠폰북에 있던 Fairways 부페 1+1 쿠폰도 챙기고. 크리스마스라고 입구 들어서자마자 엄청 큰 트리랑 과자집!!동생이랑 둘이 신나서 나오길 잘했다며 사진 찍고펍 찾아 내려갔더니 갑자기 페어웨이 부페가 뙇 있길래..다이어트는 먼 산으로 보내고 걍 부페로 고고싱 아 화질 진짜....아까 낮에 엄마가 아이폰6 받았다고 카톡 왔는데얼른 당장 롸잇놔우 받아오고 싶다 ㅜㅜ.. 아무튼 실내 좌석 중에 큰 테이블은 거의 크리스마스 얼리버드들이 파티중이었고,야외좌석도 골프장 배경이라 운치 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