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링로드 6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9: 셀라란즈포스, 스코가포스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7일차 여기는 셀라란즈포스.포스는 아이슬란드어로 폭포라고 한다.아이슬란드 여행지에는 유독 포스가 많아서 폭포 비교 여행기도 있다고 한다- 엄청난 높이의 셀라란즈포스.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폭포 뒷 편 공간이 있어서 안쪽에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폭포 가까이로 가보기. 이게 바로 폭포 뒤에서 본 모습!물 엄청 튄다 ㅋㅋㅋㅋ생각보다 안쪽 공간이 큰데,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고 어두워서 제대로 나온 사진들이 별로 없었다.. 이 곳은 스코가포스! 그래도 셀라란즈포스보단 감흥이 있었다..ㅋㅋㅋㅋ사실 나는 폭포에 큰 관심은 없다. ^^;; 그래도 셀라란즈폭포보다 사진 찍기는 좋은 듯 ㅋㅋㅋ 점프샷도 한번 찍어보고요. 전망대까지 계단으로 올라 갈 ..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5: 미바튼 숙소, 미바튼 호수, 데티포스, 셀포스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4일차 짜잔!요녀석은 우리 숙소에서 사는 귀여운 아이.요렇게 근접샷 찍을 땐 진가를 발휘하는 나의 디카 ;)그럼 미바튼 숙소를 한번 소개해볼까나. 호수가 보이는 풍경의 거실. 문은 안 잠겼으나 깔끔하니 괜찮았던 화장실. 침실은 두개였는데 안방에 침대만 4개.다른 하나는 2개였던 걸로 기억-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 오전에 체크아웃하러 나오니 이런 풍경- 건넛집엔 중국인들이 와있었으나다행히 거리가 좀 있어서 시끄럽진 않았다 ㅋㅋㅋㅋ 우리의 발이 되어준 렌트카와 함께- 주인집 뒤에 있는 흔들 그네의자랑 부엉이 조각상.뭔가 이 동네랑 너무 잘 어울리잖아- 미바튼 호수를 배경으로 아웃포커싱 연습 중 ㅋㅋㅋㅋ 쪼꼬만 배 한대도 있고.커다란 강아지들이 여기저기서 뛰어놀고- 동물 폭..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4: 아큐레이리, 미바튼 온천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3일차 보르가네스에서 출발해 아큐레이리를 살짝 구경하고 미바튼까지 넘어가는이번 여행 중 최고 긴 드라이빙 코스.사실 그 날씨에 그렇게 길게 운전하기엔 조금 무리였긴 하나 모든 일정을 소화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 ㅠㅠ 눈 쌓인 산들 보고 지난 지도 3일차. 저기 있는 저 집 한 채 때문에 이 풍경이 너무 예뻐보여서 잠깐 차 세우고 사진 찍기로. 넘나 합성 같은 것... ㅋㅋㅋㅋㅋㅋ바람 엄청 심하게 불어서 차까지 흔들리고문 열기도 벅찬 그런 상황은 처음 ㅋㅋㅋㅋㅋ 아큐레이리 드디어 도착. 뭐지 이 에비앙 광고 같은 풍경은...아이폰으로 찍은 사진과, 단렌즈 디카로 찍은 사진.아무래도 단렌즈라 각이 짧은 점은 항상 아쉽다. ㅠㅠ 네네 하루종일 차에서 있어서 얼굴이 이렇게 되었..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3 : 골든서클(게이시르~굴포스~싱벨리어)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2일차 어젯밤 내린 결론으로 원래는 반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했던 링로드 일정을 변경해 시계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날이 추워서 도로 사정이 안 좋은 게 이유였다 ㅠㅠ... 그래서 오늘 골든서클 돌고 바로 보르가네스 쪽으로 올라가 숙소를 잡기로 했다. 아부다비 포그 저리가라는 아주 자욱한 안개. 몇일동안 계속 이래서 오빠들이 운전하느라 고생함 ㅠㅠ 게이시르에 도착했다. 계란 냄새가 솔솔 나면서 물 온도가 높으니 조심하라는 경고판. 왕 큰 게이시르 보러가는 길에 있는 리틀게이시르. 뽀골뽀골 거품이 올라온다. 얘는 자고 있는(비활동중인) 게이시르 유황 냄새도 점점 코에 익어가고- 물이 엄청 깨끗해서 사람들이 던져놓은 동전들이 다 보인다. 그런데 저 동전들이 오래 있다보면 환경 ..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2 : 할그림스키르캬 야경, 레이캬비크 맛집

오로라 찾아 떠나는 아이슬란드 여행기 1일차 숙소에다 짐 대충 풀어놓고 언니오빠들 오기 전에 시티 구경에 나섰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 (12월 1일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명물 새 퍼핀. 그때는 몰랐던 아이슬란드의 13명의 산타들, 율 라드. 귀여워서 사진 찍어뒀는데, 떠나는 날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아마 여행 내내 우리의 산타가 되어줬던 거라 믿는다. 엽서에 압정처럼 양들을 콕 찍어 넣을 수 있는 기념품. 너무 예뻐서 사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언니가 대신 사다줬다. 아직도 못받았는데 얼른 한국가서 언니 만나야지! 시티를 죽 걸어가다 보면 큰 관광안내소가 보이는데, 그 바로 옆에 유명한 레이캬비크 맛집 Svarta Kaffid 가 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봐뒀었는데 가다보..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0

2016년 10월, 원래 나는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으로 가려고 했었다. 같이 비행했던 태국 사무장이 매년 모든 가족들과 함께 떠난다는 그 곳. 그러나 갑작스레 한국에서의 일정이 길어지면서 10월 휴가가 12월로 미뤄졌다. 그 와중에 우연히 알게 되었다. 올해(2016년)이 10년마다 오로라가 크게 오는 바로 그 해라고. 고민 없이 오로라를 보러 떠나기로 결정!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를 후보에 올려두고 고민했는데 노르웨이나 핀란드의 경우, 오로라 관측 가능 지역이 공항에서 거리가 꽤 멀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나라 자체가 크지 않고, 오로라 이외에도 관광지가 많은 편이라 혼자 여행하기에는 더욱 괜찮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혼자 투어 등을 통해 다니려고 했다. 그런데 알아보다보니 차량을 렌트하면 1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