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 크루즈 2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세번째 이야기.

이집트의 최남단 아스완까지 왔으니, 아부심벨을 안가볼 수 없지! 이집트 최초로 상, 하 이집트를 통일했다는 람세스 2세.업적에 버금가게 엄청난 크기로 본인의 모습을 조각해 놓은 신전.이날 날씨가 40도 가까이 올라갈 정도로 엄청나게 더웠다... 내부는 정말 엄격하게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는데,찍다가 걸리면 경비원이 부르는 대로 벌금을 내거나 혹은 카메라나 핸드폰을 압수하는 경우도 가끔 있단다... 두번째 조각은 세월이 지나면서 얼굴이 무너졌는데,그 무너진 얼굴 조각마저도 그대로 남겨두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아부심벨 전경.왼쪽이 람세스가 조각된 대신전, 오른쪽이 왕비 네펠타리를 위해 지은 신전. 앞서 본 것보다는 작은 크기였지만,전자는 왕의 업적과 역사를 기록했다면 이곳엔 람세스와 네펠타리, 부부의 이..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두번째 이야기.

마치 이코노미좌석 두개에서 자는 듯한 불편함으로 아스완 까지 밤새 달리고 달려어느덧 이집트에서 보는 두번째 해가 뉘엿뉘엿 떠올랐다. 다들 자느라 바쁘다가 해뜨니까 일출 사진 엄청 찍어댐..ㅋㅋㅋㅋ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어느덧 우리가 묵게 될 숙소인 나일강 위의 크루즈에 도착.크루즈 숙박은 옵션이었으나, 이집션 사무장이 추천해주기도 했었고 다들 업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나도 함께. 150 달러나 주어야 했지만 후회는 없다!! 우리를 맞이하는 웰컴드링크와 핑거푸드.좀 휴식을 취했다가 다음 일정으로!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나일강!그 나일강!!! 근사한 사진이 될 뻔 했으나 내 손가락 때문에 망함..사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내가 사진 어떻게 찍는지도 모르고 막 찍었었음 ㅋㅋㅋㅋ 나일강 위에서 인증샷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