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봤니/2016 아이슬란드 15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4: 에필로그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에필로그 내가 새벽같이 떠난 그 날 저녁,언니 오빠들은 일부러 밤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갔다.그리고 카톡으로 받은 사진들- 정말 혹시나 비행기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싶어 탔다던 밤 비행기가,정말로 언니오빠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폰카로도 이렇게 선명한 오로라.아마 구름 위라 아무 장애물 없이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었던 거겠지? 같은 시각, 오로라 헌팅 단톡방에는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엄청난 오로라를 봤다는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었다.바로 언니오빠들이 비행기에서 본 오로라와 똑같은 모양의 거대한 오로라였다.런던 공항세가 비싸서 프랑크푸르트 경유해서 들어왔는데..나도 런던으로 갈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 ㅠㅠ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만난 율라즈.쉽게 말하면 산타클로스 ..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3: 블루라군, 오로라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8일차 레이캬비크 시내 구경을 마치고 드디어 하이라이트 블루라군으로!! 캬 실리카가 떠오르는 하얀 배경의 간판(?) 블루라군에 입장하기도 전에 보이는 하늘빛 물색깔!! 블루라군 지도. 크기가 엄청나 보인다 대기열에 듬성듬성 세워져있는 정보 안내판.실리카 팩 얼른 하고 싶어!!! 드디어 입장!방수팩 씌우고 들어가서 영 화질이 안 좋다 ㅜㅜ 어두워지기 전에 셀카 남겨놔야지.근데 그러고나니 금세 어두워져서 블루라군 사진은 남겨오지도 못 했다 ㅜㅜ밖은 춥고 물 속은 따뜻해서 다들 머리만 내고 동동 떠다님 ㅋㅋ샤워실이나 화장실 가는 길 혹은 중간중간에 나무다리들이 있는데물 밖으로 나가면 추워서 동동거리고 뛰어감 ㅋㅋ 실리카팩이랑 알개팩 공짜로 하면서 놀기!문제는 머리카락...분..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2: 레이캬비크 맛집 샌드홀트, 할그림스키르캬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8일차 오늘은 마지막 여행날.아침부터 유명한 베이커리인 샌드홀트를 다녀오기로 했다.구글맵 찍고 슝슝 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ㅠㅠ....자제하고 또 자제해서 유명하다는 몇가지만 사서 맛보기 ;) 레이니스파라의 주상절리가 모티브였다는 할그림스키르캬.그러고보니 참 똑닮았네. 요 티켓은 900크로나.티켓 사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간당 오르간 연주도 유명하다는데 이 날은 연주가 없었다.나는 별로 관심없지만 언니가 엄청 아쉬워했는데 다음날 나 가고나서 다시 들렸을 때 연주하는 걸 봤대.우린 참 운도 좋아 '-'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로들이 계획적으로 보인다.지붕들이 알록달록해서 귀엽기도 하고 - 창문인데 뭔가 시계 같아 ㅋㅋ 꽃청춘도, 오바마도 먹고 갔다는 유명한 핫도그..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1: 선보야져, 레이캬비크 숙소 추천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7일차 추위에 떨어가며 여기저기 구경하고이제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는 길.가는 길에 보너스 들려서 장 좀 보고 장 본걸로 핫도그 해먹기 ㅋㅋ왼쪽 아래 모서리에 살짝 보이는게 핫도그 소스인데 짱맛있당사올걸 그랬다 ㅋㅋㅋ아이슬란드 물가가 워낙 살인적이라 다들 핫도그 많이 먹는댔는데우리는 참 잘 먹고 다닌 듯? ㅎㅎ 차 타고 가다가 레이캬비크의 명물인 선 보야져도 봤다.원래 여기도 오로라 핫스팟이라더라. 이곳이 우리의 마지막 숙소, Thomsen Apartment.위치 찾기 넘나 힘들었던 것 ㅜㅜ하지만 그만큼 숙소 내부는 완전 좋았다!!밤 늦게 도착해서 전체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었다. 모던한 느낌의 주방 거실 작은 거실 완전 내 스타일의 안방 대리석으로 된 화장실 ;)비치되..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0: 레이니스파라, 디르홀레이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7일차 두 폭포를 보고 레이니스파라 보러 떠나자 주상절리와 검은 해변으로 유명한 레이니스파라. 파도가 너무 높아서 여기서 실종된 사람이 두명인가 있다고 한다.파도가 높을 때는 가까이 가지 말래- 아침부터 흐렸던 날씨가 점점 거센 비바람으로 바뀌어간다.날이 더욱 안좋아져 ㅜㅜ 열정적으로 사진 찍어주시는 오라버닝..ㅋㅋㅋㅋㅋ 정말 우와 소리 나오는 동굴- 렌즈에 빗물 닦으려는데 손이 너무 시려워서 못닦으니까언니가 도와줌 ㅋㅋㅋ오빠들이 우리 알콩달콩 귀엽다며 찍어줌 ㅋㅋ 디르홀레이의 코끼리 바위.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눈도 제대로 못 뜸 ㅋㅋㅋㅋ 멀리 보이는 검은 모래 해변. 빨간 지붕이 뭔지는 모르지만 예뻐보여서 구경가는 길. 뭔지는 몰라도 예쁘긴 하고만!! :)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9: 셀라란즈포스, 스코가포스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7일차 여기는 셀라란즈포스.포스는 아이슬란드어로 폭포라고 한다.아이슬란드 여행지에는 유독 포스가 많아서 폭포 비교 여행기도 있다고 한다- 엄청난 높이의 셀라란즈포스.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폭포 뒷 편 공간이 있어서 안쪽에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폭포 가까이로 가보기. 이게 바로 폭포 뒤에서 본 모습!물 엄청 튄다 ㅋㅋㅋㅋ생각보다 안쪽 공간이 큰데,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고 어두워서 제대로 나온 사진들이 별로 없었다.. 이 곳은 스코가포스! 그래도 셀라란즈포스보단 감흥이 있었다..ㅋㅋㅋㅋ사실 나는 폭포에 큰 관심은 없다. ^^;; 그래도 셀라란즈폭포보다 사진 찍기는 좋은 듯 ㅋㅋㅋ 점프샷도 한번 찍어보고요. 전망대까지 계단으로 올라 갈 ..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8: 요쿨살론, 피얄살론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6일차 어제 늦게까지 오로라 보느라고 오늘 일정은 가볍게 정했다.오늘은 어제의 감격을 찾아 요쿨살론을 다시 한번 가보기로. 왜이렇게 노이즈가 꼈는지 ...빙하 조각이 물고기 모양으로 떠다니는 요쿨살론.봐도봐도 신기한 자연의 신비! 여기는 피얄살론.저기 하트가 보이시나요? ㅎㅎ하트 보고 신나서 손하트 ;D 웅장한 피얄살론!! 나는 요쿨살론이 더 분위기 있어서 좋았는데,언니 오빠들은 사람 없고 덜 유명한 피얄살론이 더 좋다고 했다.물론 빙하를 가까이서 보기엔 피얄살론이 훨씬 좋다!!이렇게 흙탕물만 아니면 피얄살론도 더 좋았을 듯 ;) 호픈 숙소에 누가 요렇게 그림으로 방명록을 남겨놨다.그림이 귀여워서 사진 한번 찍어봄 ㅋㅋ 맨날 언니가 메인 쉐프였는데오늘은 내가 요리사!!..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7: 오로라 촬영 팁, 셀프 오로라 헌팅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5일차 네, 드디어 그날 밤!오로라를 만났습니다 :) 날씨가 맑은 밤, 불빛이 없고, 사방이 뻥 뚫려 있는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편하게 오로라 헌팅 투어를 할 수도 있지만우리는 오기 전부터 차가 있으니 셀프 헌팅을 하기로 했었다. 폭풍 검색을 통한 각종 오로라 관련 어플들과 홈페이지들을 통해날씨와 구름 낀 정도, 오로라가 뜨는 위치와 예상 레벨 등을 매일 밤 확인-했지만 5일 내내 구름이 껴있어서 만나지 못했던 오로라. 그 날 밤,전날 데티포스에서 939번 도로 타고 호픈으로 내려오는 길에 듀피보구르 근처에 봐두었던 장소 쪽에만오로라도 뜨고 구름도 걷혀있는 걸 확인하고는 완전 무장하고 달려라 달려!! 잠깐 나온 우리 차.하늘에 별이 많이 떠있었다.요건 오빠들 카..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6: 요쿨살론, 다이아몬드비치, 스카프타펠 빙하트래킹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5일차 내 아이슬란드 여행의 1번 목적은 오로라, 그리고 2번이 빙하트래킹이었다.인터스텔라랑 왕좌의 게임 배경이 되기도 했던 빙하.오늘은 그 두번째 목적인 빙하트래킹을 가는 날 ;) 발걸음도 신이 나게 출발 !간단하게 장 보러 갔는데 이렇게 아이슬란딕한 물병도 만나고. 마치 유우니 사막(안 가봤지만 아.직.)처럼 호수에 반사된 하늘이 참 예쁘다 :) 구름도 예쁘고. 진짜 자연 풍경에 놀라고 또 놀라며 요쿨살론을 향해 가는 길. 드디어 표지판이 등장!!아 떨린다 설렌다 >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5: 미바튼 숙소, 미바튼 호수, 데티포스, 셀포스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4일차 짜잔!요녀석은 우리 숙소에서 사는 귀여운 아이.요렇게 근접샷 찍을 땐 진가를 발휘하는 나의 디카 ;)그럼 미바튼 숙소를 한번 소개해볼까나. 호수가 보이는 풍경의 거실. 문은 안 잠겼으나 깔끔하니 괜찮았던 화장실. 침실은 두개였는데 안방에 침대만 4개.다른 하나는 2개였던 걸로 기억-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 오전에 체크아웃하러 나오니 이런 풍경- 건넛집엔 중국인들이 와있었으나다행히 거리가 좀 있어서 시끄럽진 않았다 ㅋㅋㅋㅋ 우리의 발이 되어준 렌트카와 함께- 주인집 뒤에 있는 흔들 그네의자랑 부엉이 조각상.뭔가 이 동네랑 너무 잘 어울리잖아- 미바튼 호수를 배경으로 아웃포커싱 연습 중 ㅋㅋㅋㅋ 쪼꼬만 배 한대도 있고.커다란 강아지들이 여기저기서 뛰어놀고- 동물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