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크루 6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시작하는 이야기.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시작하는 이야기. 아무래도 안전하다할 수 없는 나라라 그런지 공항까지 탑덱가이드가 마중을 나온다.이미그레이션 통과하기 전 비자 사는 곳에서 푯말 들고 서계셔서 쉽게 접선!25달러 내고 비자 구입. 비자라고 해서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스티커 같은거 붙여줌.마침 나랑 같이 비행기 타고온 동갑내기 팔로마와 함께 숙소로! 거실 창 밖으로 보이는 피라미드!!그 피라미드!!!슈퍼배드1에도 나왔던 그 피라미드!! (요새 미니언즈 보고싶어서 그전에 슈퍼배드시리즈 섭렵중...ㅋㅋㅋㅋ)피라미드보고 완전 흥분했었음 룸메와 함께 쓸 방.이불은 이 껍데기(!) 밑에 있음.ㅋㅋㅋ 방에서 짐 풀고 좀 쉬다보니 룸메가 와서 인사도 나누고.시간 맞춰 미팅장소로! (그래봤자 숙소 5층 홀) ..

[벨라루스/민스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냥 좋았던.

20150416-17, MSQ. 민스크? 벨라루스?나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동네였다.그리고 생각보다 날씨도 너무 추웠다..ㅠㅠ혹시나 하고 챙겨간 패딩조끼.. 마치 그리스에서의 추위가 데자뷰처럼...ㅠㅠ 음.. 아무래도 포토원더가 잘못했군..ㅋㅋㅋㅋㅋㅋ이러고 기분좋게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다시 호텔가서 우산 빌려나옴.오늘은 컨시어지에 근방에 걸을만한 곳 물어보고 그냥 걷기로-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는지 도로는 넓은데, 거리에 사람은 별로 없고.뭔가 연 가게가 많은 것도 아니고..날씨만 빼고 그 쌀쌀함마저도 새벽 같은 느낌이랄까?이때만 해도 뭔가 좀 무섭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여유를 느낄 겨를도 없었다. ㅋㅋㅋ 호텔에서 나오기전에 검색하다 얼핏 본거 같은 식당이 있길래 렛츠트라이~ 사진도 있고, 영어..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준비하는 이야기.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준비하는 이야기. 이미 4개월 전이지만... 아무튼 나의 27살 생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탑덱 여행을 계획했다.탑덱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여기로 : http://cyworld.com/chloe_jun/6255210 (탑덱 소개)http://cyworld.com/chloe_jun/7199512 (탑덱 후기)휴가가 10일이고 신청한 오프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에 탑덱 홈페이지에서 10일 이내짜리로 알아보니, 이집트가 딱이더라.한국 홈페이지는 한국 여행사가 대행하는 거라 유럽 위주로만 나와있어서 탑덱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opdeck.travel/ 에서 확인 ;)나 뭐 탑덱 홍보대사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예전에 갈 땐 한국에서 대행해주니..

여자 둘이 떠난 3박 4일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기 5.

여자 둘이 떠난 3박 4일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기 5. 3월 17일-22일, 2015년. 그 마지막 포스팅. 그렇다. 원래의 일정은 21일 까지였다.하지만 22일까지로 변한 이유?이건 아마도 승무원들의 아이디티켓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어진다... 21일 오전, 미코노스-아테네 항공권을 아이디티켓으로 끊었다.아이디티켓은, 항공사 직원들의 최대 혜택 중 하나인 할인 항공권.자사 항공기를 이용하면 가장 많이 할인을 받지만, 제드라고 해서 계약 체결이 되어있는 다른 항공사 티켓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여기까진 완벽하다.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으니...우리가 구매하는 이 티켓은 스탠바이티켓이라는 점.좌석이 남으면 타는거고 안 남으면 못 타는거다...짐 다 싸고 공항 가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할 ..

[몰디브] 일하러 떠난 휴가 ;)

20150226-27, MLE. 사실 11월달에 몰디브 비행을 한 적이 이미 있다.비행기 기종이 바뀌면서 행운의(..) 4명의 크루만이 두시간 스테이하고 바로 돌아왔던 그 때..내 방에 가지도 않고 맘 맞는 인도 크루 애 방에 가서 데드헤딩때 입으려고 가져온 원피스랑 걔 샌들 빌려 신고호텔 앞 비치에서 사진이라도 찍자며 뛰어 나갔었다. 이렇게 사진만 찍고는 바로 돌아가 유니폼 입고 다시 공항으로 향했던 그 때..화장도 머리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떠나야했던 아쉬웠던 그때 ㅜㅜ.... 이번엔 진짜 꼭 몰디브를 즐겨야지, 하며.가는 비행은 로드도 반 조금 넘고, 서비스도 쉽고, 승객들도 우리들도 다들 설레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호텔 도착하자마자 30분 뒤에 비치에서 만나자며 바로 햇빛 쬐러 고고싱 ;..

크루들이 좋았던 파리 비행.

150211-13, CDG. 내가 생각하는 에티하드의 가장 큰 단점은 미니멈크루로 비행한다는 것.그러니까 비행기 기종에따라 문이 8개 혹은 10개, 작은 비행기는 4개인데,그 도어를 담당하는 승무원으로만 비행하는 것이다.이 인원으로 수백명의 승객에게 서비스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주로 비행시간에 비해 서비스가 많거나 로드가 풀일 때 어디셔널 크루가 타곤 하는데,이 어디셔널 크루는 말그대로 additional 이라 미니멈크루와 달리 담당 구역도, 화장실도 없고 각종 안전장비를 체크할 필요도 없고,절대 갤리를 담당할 일도 없어서 어디셔널 포지션을 받으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번 파리비행은 갈때는 로드가 반밖에 안되지만, 돌아올 땐 정말 풀풀풀이어서비지니스에도 이코노미에도 어디셔널 크루가 탔다.바로 직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