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with Etihad 19

[이탈리아/로마] 5년만에 다시 찾은 로마

160415, FCO. 알이탈리아 통역으로 갔던 로마. 크루들이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씨티 구경! 오랜만이야 콜로세움. 근데 너무 배고프니까 밥 좀 먹고 다시 보러 올게. 사무장 따라 간 콜로세움 바로 뒤 식당 골목. 셀카봉 테스트 중. 먼가 청순하게 나온 느낌 ㅋㅋㅋㅋㅋㅋ 좋은 크루들이 좋은 비행을 만들죠. 콜로세움 앞에서 사진도 찍고요. 내 손은 고의로 저런게 아닙니당.. 발은 왜 짜르니 친구야.. 역시 사진은 외국애들에게 맡기면 안 됩니다... 5년 전에도 딱 이자리에서 이 사진을 찍었었는데 말이지. 다들 넘나 신나있고요. (내가 제일) 2년인가 기간 동안 공사 중이었던 뜨레비 분수. 이거 다시 보려고 씨티 나오기도 했지요. 수천장 셀카 중에 한장. 하도 셀카 찍으니까 애들이 옆에서 머라함 ㅋㅋㅋㅋ..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내사랑 카야토스트♥

160423-26, KUL. 오늘은 꼭 마사지와 네일샵을 가야겠다며 혼자 나가기로 했다.둘다 어차피 혼자 하는 거니까 얼른 하고 와서 쉴려고.근데 밍기적거리다 보니 어느새 오후가 되고 더 늦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급히 나감.어디 갈지도 몰라서 그냥 가까운 몰 가기로-리셉션에 물어보니 메가몰이 제일 가깝단다.우리 호텔에서 택시타고 15링깃. 친절한 택시아저씨가 쇼핑하러가냐고 물어보길래마사지 받으러 간다니까 메가몰 비싸단다.비싼 동네고 또 몰 안에 있으면 더 비싸다고-부킷빈탕 가면 더 싸다며.하지만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고 올때 트래픽 있을 수도 있어서그냥 다음 기회에 가기로 했다 ㅜㅜ.. 메가몰은 입구가 여러개라 택시 타려면 꼭 여기 입구(북쪽)로 나오라며택시 타는 장소까지 알려주며 내려준다.역시 말레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KL의 밤문화♬

160423-26, KUL. 오전에 바투케이브 갔다가 호텔 들어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우르르쾅쾅 천둥번개와 비가 쏟아진다.일찍 일어나기 싫었지만 그래도 비오기 전에 다녀온게 어디.한숨 자고 일어나 놀러나갈 준비!! 이것이 카메라360의 효과.정말 강추합니다bbb원래 태국이나 암튼 밤문화 즐겨야 할 데스티네이션엔 드레스랑 힐 꼭 챙겨가는데,스바(스탠바이)에서 불려오기도 했고 놀러나갈 크루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파티 매니아들이었다.ㅠㅠ드레스도 없을뿐더러 신발도 쪼리뿐...방콕은 쪼리 신으면 클럽 입장불가라 짐갈때 신는 런닝용 신발을 꺼내신고그냥 스포티하게 가기로.말레이시안데 뭐 어때! 하며 ㅜㅜ.... 일단 저녁 먹으러 간 잘란알로거리에 걸린 홍등은 언제나 동남아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니까. 같이 나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르] 스탠바이에서 바투케이브(바투동굴) 보러~

150423-26, KUL. 승무원들이 싫어하는 듀티 중에 하나인 스탠바이.보통 하루에 열시간 정도 배정이 되는데, 회사에서 급하게 크루가 필요한 상황을 위한 듀티이다.스탠바이 중에 회사에서 전화가 오면 30분만에 출근해야 한다는...보통은 화장에 헤어두에, 유니폼까지 입고 대기하는 경우도 있지만지아는 절대 그러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4일짜리 스탠바이가 있었는데, 첫날부터 너무 일어나기 힘들어서 누워있던 도중스탠바이 시작하고 3분만에 전화가 왔다.울며 겨자먹기로 받으니 쿠알라룸프를 가란다.턴 안불린게 어디냐며 시간이 두시간 좀 안되게 남아서 스케쥴 확인했더니이럴 수가.... 50시간짜리구나 +_+대부분 쿠알라는 26시간 스테이인데 주말이라 운 좋게 ;) 이날 크루들도 너무 좋았당!!오래 일한 애들은 없었..

1박 2일 두바이 힐링♥ in 르 메르디앙 미나 세야히 비치 리조트 앤 마리나

아부다비 베프 수의 생일을 맞이하여 오만을 놀러갈까 했지만갑작스런 스케쥴체인지로 인해 두바이로 급 변경. 푸켓 비행에서 아는 동생 만나느라 와이파이가 안되는 바람에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급하게 리조트만 예약하고 무작정 떠났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르 메르디앙 미나 세야히 비치 리조트 앤 마리나.유명한 쥬메이라 퍼블릭 비치 근처에 위치해 있고,프라이빗 비치와 너무너무 예쁜 수영장이 있다.힐링을 목적으로 했기에 이 조건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격이 좀 비싸도 그대로 고고!! 체크인 하는데 생일이라고 했더니 디럭스룸에서 수페리어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음 ;)코너룸에 바다뷰라 전망도 너무너무 좋음!!!!! 발코니에서 보이는 쥬메이라비치!!!!!!! 진짜 완전완전 최고!기분 완전 업되서 수영복 갈아입고 체크인 할 ..

[벨라루스/민스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냥 좋았던.

20150416-17, MSQ. 민스크? 벨라루스?나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동네였다.그리고 생각보다 날씨도 너무 추웠다..ㅠㅠ혹시나 하고 챙겨간 패딩조끼.. 마치 그리스에서의 추위가 데자뷰처럼...ㅠㅠ 음.. 아무래도 포토원더가 잘못했군..ㅋㅋㅋㅋㅋㅋ이러고 기분좋게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다시 호텔가서 우산 빌려나옴.오늘은 컨시어지에 근방에 걸을만한 곳 물어보고 그냥 걷기로-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는지 도로는 넓은데, 거리에 사람은 별로 없고.뭔가 연 가게가 많은 것도 아니고..날씨만 빼고 그 쌀쌀함마저도 새벽 같은 느낌이랄까?이때만 해도 뭔가 좀 무섭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여유를 느낄 겨를도 없었다. ㅋㅋㅋ 호텔에서 나오기전에 검색하다 얼핏 본거 같은 식당이 있길래 렛츠트라이~ 사진도 있고, 영어..

[뮌헨/독일] 뮤닉 거리 구경;) +독일 쇼핑리스트

150410-11, MUC. 두번째 독일 비행, 뮌헨/뮤닉.지난번 프랑크푸르트 갔을 땐 공항 스탠바이에서 불리기도 했고,스테이 시간도 짧아서 시내 구경도 쇼핑도 못했지만.이번 뮌헨 비행은 맘먹고 관광과 쇼핑을 계획했다.호텔 도착하자마자 폭풍 검색!!! 이렇게 블로그에서 쇼핑리스트를 캡쳐하고 ㅋㅋㅋㅋ뮌헨 관광을 나섰다! 지하철역 내리자마자 보이는 예쁜 건물과,시크한 젊은이들~ 햇살도 너무 화창하다.유럽이라 추울까봐 패딩조끼 입고 갔는데 짐만 됨..이제 유럽에도 봄이 오는구나 +_+ 복단대 꽝화로우 잔디밭을 연상시키는 이런 잔디밭을 만났다.좋아, 광합성 좀 하다 갈까??혼자 다닐 땐 역시 이런 맛이지 ;) 노래 들으며 잔디밭에서 사람 구경하고 광합성하기!여유로워 좋으다 *_* 다시 나선 거리 구경.사실 관광..

[남아공/조하네스버그] 내 생애 최고의 스테이크♥ +만델라 스퀘어

150311-13, JNB. 라이언파크에서 호텔 돌아온 후 캡틴이 예약해놓은 the grill house 로.너무 피곤해서 가지말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안그래도 꼭 가보라고 추천 받았던 레스토랑이라 그냥 가기로!호텔에서 셔틀도 해주고- 메뉴에는 없는 fillet on the bone 이랑 oyster를 꼭 먹으라고 해서 그거 시키려고 했는데,필레온더본이 거의 400g이라고..하루종일 제대로 못 먹어서 많이 못 먹을거 같아 그냥 필레 200g이랑 오이스터 6피스 시켰다. 먼가 분위기 있는 커다란 그림액자- 셀카타임 ㅋㅋㅋ엠마왓슨 살짝 닮은 아나.너 얼굴 너무 이기적으로 작은거 아니니....? 드디어 나온 스타터! 치즈. chicken liver 그리고 내가 주문한 oyster!!!싱싱하고 맛있당 ㅎㅎㅎㅎ급..

[남아공/조하네스버그] 아기사자, 기린과의 만남 ;)

150311-13, JNB. 라고스 빼고 처음 가는 아프리카!말로만 듣던 그 조벅을 간다니, 설레는 마음 ;) 브리핑룸에서부터 조벅 처음가는 애들이랑 짝짜쿵 라이언파크를 가자며. 서비스도 별로 없는 길고 긴 밤비행.남는 시간 졸음과 싸우며 우리 내니는 그림도 그리고 애들이랑 수다 떨고 사진도 찍고- 아침 일찍 랜딩했지만 트래픽 때문에 버스에서 얼마나 있었는지...호텔 도착해서 보니 날씨가 이렇게 좋으다! 조화인줄 알았는데 생화라서 깜짝 놀란 장미.나무들도 다 크고 꽃들도 크고- 역시 아프리카bb 한시간 파워낮잠 자고 아기사자 만나러 고고싱 ;) 호텔에서 투어 예약하니 따로 차량과 가이드까지.4명일땐 690랜드였는데 출발 직전에 2명 추가되서 590랜드로!!한화로 1인당 5만원 조금 넘는 가격. 봉고차 타..

[몰디브] 일하러 떠난 휴가 ;)

20150226-27, MLE. 사실 11월달에 몰디브 비행을 한 적이 이미 있다.비행기 기종이 바뀌면서 행운의(..) 4명의 크루만이 두시간 스테이하고 바로 돌아왔던 그 때..내 방에 가지도 않고 맘 맞는 인도 크루 애 방에 가서 데드헤딩때 입으려고 가져온 원피스랑 걔 샌들 빌려 신고호텔 앞 비치에서 사진이라도 찍자며 뛰어 나갔었다. 이렇게 사진만 찍고는 바로 돌아가 유니폼 입고 다시 공항으로 향했던 그 때..화장도 머리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떠나야했던 아쉬웠던 그때 ㅜㅜ.... 이번엔 진짜 꼭 몰디브를 즐겨야지, 하며.가는 비행은 로드도 반 조금 넘고, 서비스도 쉽고, 승객들도 우리들도 다들 설레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호텔 도착하자마자 30분 뒤에 비치에서 만나자며 바로 햇빛 쬐러 고고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