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원래 나는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으로 가려고 했었다. 같이 비행했던 태국 사무장이 매년 모든 가족들과 함께 떠난다는 그 곳. 그러나 갑작스레 한국에서의 일정이 길어지면서 10월 휴가가 12월로 미뤄졌다. 그 와중에 우연히 알게 되었다. 올해(2016년)이 10년마다 오로라가 크게 오는 바로 그 해라고. 고민 없이 오로라를 보러 떠나기로 결정!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를 후보에 올려두고 고민했는데 노르웨이나 핀란드의 경우, 오로라 관측 가능 지역이 공항에서 거리가 꽤 멀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나라 자체가 크지 않고, 오로라 이외에도 관광지가 많은 편이라 혼자 여행하기에는 더욱 괜찮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혼자 투어 등을 통해 다니려고 했다. 그런데 알아보다보니 차량을 렌트하면 1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