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ihad Crew ;)/아부다비에서 살아남기

아부다비 웨스틴 호텔 부페 Fairways

EY.Gia 2014. 12. 19. 04:48

 

 

 

 

심심해서 같은 빌딩 사는 동생에게 연락했더니 갑자기 양념치킨이 먹고 싶다고..

검색해보니 집에서 15분 밖에 안 걸리는 웨스틴 호텔 어떤 펍에 가면 양념치킨과 흡사한 맛을 내는 치킨 윙을 판다길래 고고싱

혹시나 싶어 엔터테이너 쿠폰북에 있던 Fairways 부페 1+1 쿠폰도 챙기고.

 

 

 

 

 

 

 

 

 

 

크리스마스라고 입구 들어서자마자 엄청 큰 트리랑 과자집!!

동생이랑 둘이 신나서 나오길 잘했다며 사진 찍고

펍 찾아 내려갔더니 갑자기 페어웨이 부페가 뙇 있길래..

다이어트는 먼 산으로 보내고 걍 부페로 고고싱

 

 

 

 

 

 

 

 

 

아 화질 진짜....

아까 낮에 엄마가 아이폰6 받았다고 카톡 왔는데

얼른 당장 롸잇놔우 받아오고 싶다 ㅜㅜ..

 

아무튼 실내 좌석 중에 큰 테이블은 거의 크리스마스 얼리버드들이 파티중이었고,

야외좌석도 골프장 배경이라 운치 있었는데

요새 급쌀쌀해진 아부다비 밤날씨에 그냥 실내에서 먹음

 

 

 

 

 

 

 

 

왜 이렇게 음식이 없을 때 찍었는지... ㅋㅋㅋ

암튼 상상도 못한 스시, 롤, 사시미를 보고 여기 부페 괜찮다며-

심지어 미소국이랑 맛없었지만 김치까지 있었음.

연어 짱짱

 

 

 

 

 

 

샐러드 라인

소스도 다양하게 있고 채소들도 싱싱함

 

 

 

 

 

먹진 않았지만 빵도 다양

사진엔 안나왔는데 옆에 치즈도 쫙 깔려 있었당

 

 

 

 

 

터키가 정면에 뙇 있는데 먹어보니 약간 비린내 났고,

오히려 오른쪽에 양꼬지랑 케밥 있었는데 양고기 완전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음!!

또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못 먹음..

아쉽다 ㅠㅠ...

 

 

 

 

 

해산물들!!

뒤쪽엔 킹크랩 다리만 쫙 있고 새우도 잔뜩 칵테일 새우도 잔뜩 홍합까지 있음

 

 

 

 

 

 

 

 

아부다비에서 이렇게 종류많은 아이스크림 처음 봤다

특히 요거트 플레인이랑 레몬 샤벳 완전 강추

레몬샤벳은 완전 쌍콤해서 에피타이저로 먹어도 좋을 듯 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에 올리는 토핑들인데 이거 말고 옆에 더 있음..ㅋㅋㅋㅋㅋㅋ

종류가 너무 많아서 놀람

그리고 뒤쪽 디저트도 다양한데 난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어서..ㅋㅋㅋㅋ

 

 

 

그외에도 파스타 종류 골라서 직접 만들어주기도 하고

커리나 아시안 요리, 중동요리 다양하게 있었다.

가격은 1인부페 택스포함 209인가 219 디르함이었는데

쿠폰 쓰고 스파클링와인(45디르함) 포함해서 1인당 155디르함.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종류도 다양하고 거리도 가깝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 *_*

 

 

 

 

 

 

 

 

밥 먹고 나오는 길에 또 트리보고 신나서 사진찍고

오늘 에미레이츠 팔라스에 무슨 디제이 온다그래서 급 클럽 갈까하다가

배부르니 졸려서 집에가서 산책이나 하자며..ㅋㅋㅋ

늙었어 ㅜㅜ......

 

 

 

 

 

 

 

 

산책하다가 고양이들 만났는데 얘네가 무슨 강아지마냥 우리를 쭐래쭐래 쫓아다녔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를 흉凶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반대로 여기선 개를 안좋아한단다.

그래서인지 길에서 개를 본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고양이들이 우리나라 개들처럼 사람도 잘 따르고 애교도 부리고 그런다.

진짜 고양이가 애교부리는거 처음 봄..ㅋㅋㅋㅋ

귀여워해주고 떠났더니 진짜 계속 쫓아오고-

고양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너무 귀여웠다.

 

 

 

산책할 때 또 만나자, 핫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