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떠난 3박 4일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기 4.
내일 아침이면 떠나야하는 우리..
마지막 날이니까 실컷 더 구경하고 가자고 오늘도 숙소를 나섰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더 예뻐보이는건 뭘까. ㅠ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예쁜 미코노스.
하얀 느낌은 덜 해도 예쁜 골목길 ;)
아침은 간단히 때우고, 리틀 베니스로!
비수기라 그런지 공사가 한창 ㅜㅜ
원래 여기서 보는 일몰이 그렇게 예쁘다는데-
여기서 저녁에 맥주한잔 할까 했는데 미리 와보길 잘했다..ㅠㅠ
맞는 말이야.
하얀 골목 사이에 오렌지색 스쿠터 보고 너무 예쁘다고 신난 나 ㅋㅋㅋㅋㅋ
너무 신난거 아니니...?
어쩜 골목골목들이 이리도 예쁜지.
교회탑 위에 앉아있는 사람은 화보 촬영중-
뭔가 제일 미코노스 같았던 곳.
걷다보니 도착한 곳이라 어딘지도 모르지만,
사람의 손길이 안 닿은지 한참 된 듯한 낡았지만 여전히 하얀 건물들과 예쁘게 어우러지는 하늘.
그리고 바다.
춥고 배고프네..
뭐 간단히 먹으러 가자.
날이 좋아 더 예뻐 보였던 해변가.
이 사진 찍고 카메라를 옆으로 살짝 돌렸더니..
산토리니 느낌의 성당이 뙇!
예쁘구나 예뻐..
또 가고 싶다....
인테리어 예뻐서 좋아했던 곳.
마도파스 가려다가 이따 저녁으로 무사카 먹을꺼니까 하면서 여기 갔는데..
그냥 마도카스 또 갔어도 될걸 그랬어 ㅜㅜ
별로 맛이 없었다..ㅠㅠ
이날도 또 숙소가서 한숨 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즘 다시 기어나와 마도파스로!
기대하던 무사카와 추천받은 홍합요리.
홍합은 소스가 조금 짰는데 빵 찍어먹으니 대박이었고,
기대했던 무사카도 맛있었당! 부드러웠어~
마지막이 아쉬워 과일요거트도 먹었는데
아니 이럴수가..
어제 먹은 거랑 너무 다르쟈나..ㅠㅠ
요거트가 또 훨씬훨씬 신선하쟈나..ㅠㅠ
다음에 미코노스 오면 매일매일 삼시세끼 여기만 올테다.
친절하고 음식이 최고인 주방장 이모와!!
그렇게 마지막 밤은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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