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첫 휴가는 그리스의 미코노스.어세스먼트 때부터 각별한 사이였던 허니와 3박 4일의 여행을 결정했다.둘이 스케쥴이 안 맞아 자세한 여행 계획 따위 전혀 세우지 않고,일주일 전에 숙소랑 티켓만 겨우 예약.원래는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를 다 가려고 했으나 비수기라 산토리니-미코노스 페리가 하나도 없어 '파티 플래이스'라는 미코노스에 올인!가는 길에 아테네에서 반나절 잠깐 보내고 가기로 ;) 공항에 짐 맡기는 곳이 있어서 잠깐 맡기고 아테네 시내로- 교회? 성당? 아무튼 너무 예쁜 건물이었는데 사람들이 낙서를 잔뜩 해놔서하얀 가운 입은 사람들이 그 낙서를 지우는 중.그리스는 눈만 진짜 눈만 돌리면 다 너무 예쁜 곳인데 왜 이렇게 락카로 낙서를 해놓는지 모르겠다. 그냥 발길 닿는 데로 걷다보니 어느덧 익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