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2일차 어젯밤 내린 결론으로 원래는 반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했던 링로드 일정을 변경해 시계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날이 추워서 도로 사정이 안 좋은 게 이유였다 ㅠㅠ... 그래서 오늘 골든서클 돌고 바로 보르가네스 쪽으로 올라가 숙소를 잡기로 했다. 아부다비 포그 저리가라는 아주 자욱한 안개. 몇일동안 계속 이래서 오빠들이 운전하느라 고생함 ㅠㅠ 게이시르에 도착했다. 계란 냄새가 솔솔 나면서 물 온도가 높으니 조심하라는 경고판. 왕 큰 게이시르 보러가는 길에 있는 리틀게이시르. 뽀골뽀골 거품이 올라온다. 얘는 자고 있는(비활동중인) 게이시르 유황 냄새도 점점 코에 익어가고- 물이 엄청 깨끗해서 사람들이 던져놓은 동전들이 다 보인다. 그런데 저 동전들이 오래 있다보면 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