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친구가 아닌 사람에게 온 메세지는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블로그에서 이 사실을 보고서 확인해보니 많은 스팸메세지가 있더라.. 근데 그중에 하나는 어떤 외국분께서 누군가 내 사진을 도용했다는 내용이었다. 그 이름을 검색해보았다. 버젓이 내 사진이 프로필에 걸려있고, 심지어 엄마, 할머니랑 찍은 사진까지..... 타임라인에도 마치 본인인마냥 'Good morning' 한 문장과 내 사진들이 올라와있었다. 신고를 했다. 이게 타인을 사칭하는 것이 아니고 뭔가...... 많은 신고가 들어오면 계정을 삭제해 줄 수도 있다는 얘기에 친구들에게 함께 신고해달라고 했다. 나한테 따로 해를 입히진 않았으니까, 소름끼쳐도 어쩔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어느날 인스타로 디엠이 왔다. 저 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