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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사 승무원 숙소 공개 ;)

안녕하세요, 지아예요 ;)중동 항공사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숙소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희 회사 승무원들은 기본적으로 방 2개 혹은 3개짜리 집을 쉐어하게 되는데,방과 화장실은 따로 사용하고 거실과 주방, 세탁실 등은 공동으로 사용해요.그러다보니 한국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룸메이트라는 단어보다는 Flatmate 라고 부른답니다 ^^ 플랫메이트는 랜덤 배정이기는 하나, 다국적 회사임을 고려하여 최대한 비슷한 문화권으로 배정을 해요.또한 입사 전에 흡연 여부를 물어보고, 흡연자들끼리 모아주기도 하구요. 숙소는 아부다비 내 곳곳에 있는데요.시내나 바닷가 근처에 살면 문명(!)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공항 근처에는 다양한 음식점이나 카페 등등은 없지..

[방콕/송크란] 카오산, 시암파라곤, MK수끼 골드, 나라야, 짜뚜짝시장, 쏨분 씨푸드

내 버킷리스트에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 몇개 들어있다.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송크란.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송크란 축제는 태국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물축제다. 태국의 전통 설날을 의미하는 송크란이 되면 지난해의 안좋은 기운을 닦아내고 새해에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불상과 집안을 청소하고, 존경과 예의 표시로 어른의 손에 물을 붓는다.(google) 하지만 지금의 송크란은 물총축제로 더욱 많이 각인되어있다. (google)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대하고 기다리는 그 송크란이다!!!! 마닐라에서 일하는, 한국에 휴가 가있던 친구가 송크란을 함께 하려고 날아왔다.마침 시간 차이가 많이 안 나서 공항에서 기다렸다 함께 카오산으로!숙소에 짐 풀자마자 송크란 즐기러 출발 =33 송크란의 ..

[라오스/루앙프라방] 마약샌드위치, 야시장, 유토피아, 꽝시폭포/쾅시폭포

오프맞이 라오스 여행기, 루앙프라방 이 빡센 일정...다시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원래는 8-10시간 걸린다는데 신 도로가 생겨서 4시간이면 간단다. 루앙프라방 도착하니 이제 이미 저녁!숙소를 도대체 어디로 잡아야 되나 고민하다가조마 베이커리 뒤쪽으로 가면 숙소 많다고 하길래거기서 한 200미터 정도 걸어 들어가니 마침 빈 방이 있다고 하길래 바로 오케이!야시장 구경하러 나가볼까. 내가 사랑하는 길거리 음식!!!!!여긴 천국이로소 다들 꼭 먹어야한다는 마약샌드위치왜 마약이라 부르는지 알겠다 bbbb먹는데 계속 내용물 삐져나와서 질질 흘리면서도 맛있게 냠냠 파우치 매니아에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가게들!!!!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양면 클러치랑 엄마랑 내 지갑 ;) 아니 샌드위치 둘이서 하나 나..

[라오스/방비엥] 아더사이드 레스토랑, 사쿠라바, 카약킹, 블루라군

오프맞이 라오스 여행기 방비엥 4-5시간 정도 버스를 달리니 드디어 방비엥 도착!듣던데로 진짜 작은 마을 같은 느낌 ㅋㅋㅋ 조금 걸으니 여행사들이 모인 거리와 사쿠라바가 보이고,사쿠라바 바로 맞은편에 방을 구했다. (노렸음)숙소는 12만낍/2인.한국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곳이길래 그냥 내일 투어까지 한꺼번에 문의했다.근데 루앙프라방 가는 차 시간이 애매해서 ㅜㅜ하고싶었던 동굴튜빙은 포기해야했다.대신 카약+블루라군으로 28만낍/2인에 예약! 너무 배고프니까 짐만 풀고 밥먹으러 가기로. 바나나레스토랑이라고 꽃청춘이 다녀가서 유명해진 곳이 있다는데막상 가보니 공사중 ㅠㅠ그래서 그 옆에 있는 식당을 가기로 - 뭔가 한글로 쓰려는 듯한 노력을 했는데음료수 맛있어요말고는 알아보기 힘들군..ㅋㅋㅋㅋㅋ 맥주 종류별로 시키..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4: 에필로그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에필로그 내가 새벽같이 떠난 그 날 저녁,언니 오빠들은 일부러 밤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갔다.그리고 카톡으로 받은 사진들- 정말 혹시나 비행기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싶어 탔다던 밤 비행기가,정말로 언니오빠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폰카로도 이렇게 선명한 오로라.아마 구름 위라 아무 장애물 없이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었던 거겠지? 같은 시각, 오로라 헌팅 단톡방에는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엄청난 오로라를 봤다는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었다.바로 언니오빠들이 비행기에서 본 오로라와 똑같은 모양의 거대한 오로라였다.런던 공항세가 비싸서 프랑크푸르트 경유해서 들어왔는데..나도 런던으로 갈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 ㅠㅠ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만난 율라즈.쉽게 말하면 산타클로스 ..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3: 블루라군, 오로라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8일차 레이캬비크 시내 구경을 마치고 드디어 하이라이트 블루라군으로!! 캬 실리카가 떠오르는 하얀 배경의 간판(?) 블루라군에 입장하기도 전에 보이는 하늘빛 물색깔!! 블루라군 지도. 크기가 엄청나 보인다 대기열에 듬성듬성 세워져있는 정보 안내판.실리카 팩 얼른 하고 싶어!!! 드디어 입장!방수팩 씌우고 들어가서 영 화질이 안 좋다 ㅜㅜ 어두워지기 전에 셀카 남겨놔야지.근데 그러고나니 금세 어두워져서 블루라군 사진은 남겨오지도 못 했다 ㅜㅜ밖은 춥고 물 속은 따뜻해서 다들 머리만 내고 동동 떠다님 ㅋㅋ샤워실이나 화장실 가는 길 혹은 중간중간에 나무다리들이 있는데물 밖으로 나가면 추워서 동동거리고 뛰어감 ㅋㅋ 실리카팩이랑 알개팩 공짜로 하면서 놀기!문제는 머리카락...분..

[라오스/비엔티엔] 방콕 카오산로드, 라오항공, 탓루앙 사원

오프맞이 라오스 여행기 방콕-비엔티엔 4일오프가 나왔는데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마침 같은 빌딩 사는 언니랑 라오스 놀러가기로 결정!청춘들의 여행지라는 그곳에 한번 놀러가볼까나?? 방콕에서 비엔티엔까지는 고작 한시간.아부다비에서 방콕까지는 6시간-언니도 나도 비행 끝나자마자 짐싸들고 출발 =33이날 로드가 적어서 둘이서 좌석 4개짜리 한줄씩 차지하고 누워서 감 ㅋㅋ 방콕의 카오산.이제껏 방콕을 몇번 갔지만서도 카오산은 처음이야..ㅋㅋㅋㅋㅋ 마침 언니 동생이 호주에서 방콕으로 놀러왔는데 랜딩이 거의 비슷해서같이 카오산까지 와서 저녁식사와 땡모반 ♥ 언니 동생은 친구들 만나러 가고,우리 둘이서 카오산을 즐기며 새벽까지 놀다가 숙소로 - 비엔티엔 가는 저녁 비행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카오산에서 1박하고이렇게 아침..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2: 레이캬비크 맛집 샌드홀트, 할그림스키르캬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8일차 오늘은 마지막 여행날.아침부터 유명한 베이커리인 샌드홀트를 다녀오기로 했다.구글맵 찍고 슝슝 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ㅠㅠ....자제하고 또 자제해서 유명하다는 몇가지만 사서 맛보기 ;) 레이니스파라의 주상절리가 모티브였다는 할그림스키르캬.그러고보니 참 똑닮았네. 요 티켓은 900크로나.티켓 사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간당 오르간 연주도 유명하다는데 이 날은 연주가 없었다.나는 별로 관심없지만 언니가 엄청 아쉬워했는데 다음날 나 가고나서 다시 들렸을 때 연주하는 걸 봤대.우린 참 운도 좋아 '-'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로들이 계획적으로 보인다.지붕들이 알록달록해서 귀엽기도 하고 - 창문인데 뭔가 시계 같아 ㅋㅋ 꽃청춘도, 오바마도 먹고 갔다는 유명한 핫도그..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1: 선보야져, 레이캬비크 숙소 추천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7일차 추위에 떨어가며 여기저기 구경하고이제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는 길.가는 길에 보너스 들려서 장 좀 보고 장 본걸로 핫도그 해먹기 ㅋㅋ왼쪽 아래 모서리에 살짝 보이는게 핫도그 소스인데 짱맛있당사올걸 그랬다 ㅋㅋㅋ아이슬란드 물가가 워낙 살인적이라 다들 핫도그 많이 먹는댔는데우리는 참 잘 먹고 다닌 듯? ㅎㅎ 차 타고 가다가 레이캬비크의 명물인 선 보야져도 봤다.원래 여기도 오로라 핫스팟이라더라. 이곳이 우리의 마지막 숙소, Thomsen Apartment.위치 찾기 넘나 힘들었던 것 ㅜㅜ하지만 그만큼 숙소 내부는 완전 좋았다!!밤 늦게 도착해서 전체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었다. 모던한 느낌의 주방 거실 작은 거실 완전 내 스타일의 안방 대리석으로 된 화장실 ;)비치되..

[아이슬란드/링로드] 오로라, 빛나는 여행 #10: 레이니스파라, 디르홀레이

오로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 7일차 두 폭포를 보고 레이니스파라 보러 떠나자 주상절리와 검은 해변으로 유명한 레이니스파라. 파도가 너무 높아서 여기서 실종된 사람이 두명인가 있다고 한다.파도가 높을 때는 가까이 가지 말래- 아침부터 흐렸던 날씨가 점점 거센 비바람으로 바뀌어간다.날이 더욱 안좋아져 ㅜㅜ 열정적으로 사진 찍어주시는 오라버닝..ㅋㅋㅋㅋㅋ 정말 우와 소리 나오는 동굴- 렌즈에 빗물 닦으려는데 손이 너무 시려워서 못닦으니까언니가 도와줌 ㅋㅋㅋ오빠들이 우리 알콩달콩 귀엽다며 찍어줌 ㅋㅋ 디르홀레이의 코끼리 바위.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눈도 제대로 못 뜸 ㅋㅋㅋㅋ 멀리 보이는 검은 모래 해변. 빨간 지붕이 뭔지는 모르지만 예뻐보여서 구경가는 길. 뭔지는 몰라도 예쁘긴 하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