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 여행기 둘째날.
드디어 오늘 제대로 된 여행을 시작해볼까 ;)
스페인의 하루는 역시 츄러스와 쇼콜라떼지!!
이런 진득한 쇼콜라떼라니 ㅠㅠㅠㅠ
보기만 해도 침 고인다!!!
행복하게 시작하는 하루.
숙소 앞에 있는 스타벅스는 3일 동안 우리의 아지트로 찜꽁.
유럽에서 스벅 보기 힘든데 행복하다 ;)
아침이면 어김없이 띵띵 붓는 내 얼굴 ㅋㅋㅋ
말라가 대성당.
골목골목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어떤 앵글에서 찍어도 전체가 잡히지 않는다.
가로등 꽃장식이 예뻐서 찍어봄 ㅋㅋㅋ
성당 옆에 조그만 분수랑 벤치가 있는 쉬어가는 공간.
디카 연습중 ㅋㅋㅋㅋ
내 디카가 단렌즈에 각이 짧다보니 아이폰 풍경 사진이 오히려 더 나은 현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날아가는 새까지 순간적으로 딱 찍혀서 더 마음에 드는 이 사진 :D
사람도 많고 계속 단체들이 들락날락 하는 거 보고 굳이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다.
이번엔 피카소 박물관 고고-
약간 찾기는 힘들었지만, 어쨌든 다 도보 거리.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
화장실 표지판도 뭔가 느낌 있어서 찍어봄.
미술 책에서만 보던 피카소 작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감명 받은 우리는 각종 기념품 사느라 정신도 팔리고 ㅋㅋ
나는 피카소 작품이 그려진 엽서랑 엄마 줄 마그넷,
수는 쿠션 구매 완료-
그냥 골목도 참 예쁘네 ;)
디카로 막 찍다가 얻어걸렸는데 느낌이 참 마음에 드는 사진.
아기자기 귀엽게 장식해놓은 식당.
로마식 극장이라는 뜻인 듯
로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형 극장이 조그맣게 있었다.
안쪽으로 입장도 가능하고 유치원 단체가 들어가는거 보니까 선생님이 소리 살짝만 내도 엄청 크게 울리더라.
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역광은 사진이 정말 안 나온다.
맞은 편엔 루브르 박물관 앞 투명 피라미드 미니 사이즈 ㅋㅋ
배고파서 요 앞 식당 들어감.
간판에 광고 나와 있던 시저샐러드 햄버거랑 닭꼬치
메론하몽이랑 치킨.
와, 메론하몽 ㅠㅠ
말로만 듣다 처음 먹었는데 진짜 신세계.
너무 맛있다-
수가 메론 알러지 있어서 한 번 밖에 못 먹은 게 너무 아쉬움 ㅠㅠ
스페인 가면 진짜 꼭 먹어봐야함.
샹그리아 시켰는데 결국 난 반도 못 마시고 수가 다 마심 ㅋㅋㅋㅋㅋ
이런 술알못..ㅠㅠ
내 사진 잘 나왔으니까 한 장 올리고.
또 잘 나왔으니까 위치 알려준다는 핑계로 두 장 올리고.
밥 먹고 배부르니 숙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해변 갈 준비하고
말라게타 해변으로 출발!
아 이런 이국적인 느낌 너무 좋고요-
구글맵따라 쭐래쭐래 한 20분? 걸어가니까 해변 도착.
말라게타!!!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도 찍고
셀카도 찍고.
일반 비치인데 역시 스페인, 가슴 드러내놓으신 분 흔하게 볼 수 있음 ㅋㅋㅋ
타인 눈치 신경 안쓰는 나라 좋은 나라 스페인!!!
우리 쑤는 나 태닝할 동안 중국인 아줌마에게 마사지도 받음 ㅋㅋㅋ
아줌마가 중국어랑 스페니쉬 밖에 못 해서 중국어로 얘기하는데 뭔가 웃겼다.
스페인에서 중국어로 살아남는 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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