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비행이었던 한국 비행에서 30일 아침에 돌아온 나. 아부다비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싶지 않아 하룻밤이지만 박지가 있는 상해에 가기로 했다. 들뜬 마음으로 민트도 예약하고 둘이서 이런저런 계획도 잔뜩 세우고 아침부터 미리 온라인체크인까지하고 지하철 노선도까지 준비했다 비행기 티켓을 받고선 신나하며 페이스북에 인증샷도 남기고 미리 자둬야된다며 비행 내내 잠만 잤다 그렇게 8시간 비행하고 랜딩이 다가올 쯤, 랜딩카드에 적힌 비자번호란을 보고서야 아차 싶었다. 한국 말고는 개인 여행이 처음이라 비자에 관해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다... 승무원으로 다닐 땐 당연히 필요 없었으니... 아... 결국 나는 입국을 거절 당했고 오늘 밤 비행기로 아부다비로 돌아가라고 했다 한국으로 가버릴까 하고 찾아봤지만 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