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봤니/2015 미코노스, 그리스

여자 둘이 떠난 3박 4일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기 3. 미코노스 맛집

EY.Gia 2015. 5. 18. 18:33


여자 둘이 떠난 3박 4일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기 3.



이번엔 미코노스의 명소, 바람의 언덕으로 향하기.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이지만 미코노스의 한 쪽 끝 ㅋㅋㅋ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 오래된 풍차.

미코노스 마그넷이나 엽서에 항상 등장하는 랜드마크 ;)







미코노스 내에선 나름 고지대라 그런지 안그래도 많이 불던 바람이 더더 거세게 불었다..

너무 추웠어...ㅠㅠㅠㅠㅠㅠ





풍차를 등지고 보는 미코노스의 풍경.

보기만해도 힐링된다 *_*






풍차랑 같이 풍경사진도 찍어보고 -





추우니까 이제 그만 내려가자 ㅜㅜ






내려가다 본 예쁜 골목에서 사진도 찍고 ㅎㅎㅎ





다시 바닷가로 내려와 커피 한잔.

뭐 카메라만 갖다대면 다 엽서야 여긴....







카푸치노와 브라우니, 과일 요거트.

그리스에 왔으니 요거트 실컷 먹자며 ㅋㅋㅋㅋ

꿀 부어서 먹는 건데 새콤달콤 맛있었다.

추운데 있다 따뜻한데 들어오니 졸리쟈나...



숙소에서 한숨 자고 드디어 현지인 아저씨가 알려준 마도로스?!로!!





마도파스잖아...?ㅋㅋㅋㅋㅋ

해변가 레스토랑 중 하나인데, 다른 가게들에 비해 입구가 좀 작았다.

하지만 사람들로 북적북적!



무사카가 먹고싶었는데, 내일이 무사카하는 날이라고 해서

오늘은 그냥 그릭샐러드!




진짜 한입먹고 둘이 벙쪘다..

지금껏 그리스에서 먹은 그릭샐러드는 그릭샐러드가 아니었나봉가....

훨씬 신선하고, 맛있어!!!!!!!!!!

하트3





샐러드만 먹을 수 없으니 뭐 먹지 하다가 주방장이모가 추천해준 해산물 피자.

여기까지 와서 피자? 했는데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오.마이.갓...

진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 맛....

그리스 와서 먹은 것 중에 최고라고 손가락이 절로 올라가는 맛!!

둘이서 진짜 연신 감탄하면서 먹었다.

사실 속 안 좋아서 많이 안 먹으려고 했는데 이 맛을 언제 또 먹겠냐며 끝없이 먹었다..





밥 다먹으니까 주방장이모가 내 주신 술 한잔.ㅋㅋㅋㅋㅋ

무슨 나무 수액으로 만들었다고 했나? 

몸에 좋다고 하고 달기도 해서 원샷 했는데 음.. 독해 ㅋㅋㅋㅋㅋ





밤산책에 나선 우리.

호텔 옆 입구 같은데 그냥 저런 알록달록한 화분마저도 예쁘쟈나 ㅠㅠ





아니 무슨 야경도 이렇게 이뻐????









두시간? 가까이 둘이서 유유자적 산책하면서 두런두런 이런저런 얘기들도 나누고.

물론 비수기에 날씨도 추워서 우리가 생각한 파티플래이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 없어서 우리가 섬 통째로 빌린 듯한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