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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 파리의 크리스마스마켓

EY.Gia 2014. 12. 12. 19:16

 

 

141203-05, CDG.

 

파리 샤를드골 공항의 쓰리코드 CDG.

12월 로스터에 두개의 CDG가 짜란 하고 뜨자마자 아이폰6 사면 사려고 아껴뒀던 셀카봉을 당장 구입했다.

파리는 이미 지난 유럽여행 때 속속들이 돌아다녀봤으니까 이번엔 사진만 좀 찍고 화장품만 좀 사는 걸로!

(한복입고 떠난 파리 여행 http://blog.cyworld.com/chloe_jun/6982669)

 

 

 

호텔이 공항 근처라 공항에서 시내나가는 방법을 알아보니 3가지가 있었다.

1. 트레인 (약 9유로-라고 리셉션에서 안내받음)

2. 로이지버스 to 오페라역

3. 에어프랑스 리무진 to 개선문 (17유로/편도)

가격은 점점 비싸지지만.. 시간 없고 힘든 나에게 환승은 무리라며 개선문까지 한번에 가는 3번 코스로!

 

 

 

 

나의 리무진 버스가 내려줄 개선문(☆)에서 시계 방향으로 도는 일정을 짰는데,

* 개선문 - 샹젤리제 - 죠흐쥬 V가 - 폰트데알마(알마다리) - 샹마라스 광장 - 에펠탑 - 사이요궁 - 빅토르 휘고가 - 개선문 *

예상 밖의 난관(?) 봉착.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는 소식!

어쩌겠어, 가줘야지.

 

자 그럼 오랜만에 파리 거리를 또 한번 누벼볼까나.

 

 

 

 

 

 

2014 vs 2011

여전한 샹젤리제의 대표 건물 루이비똥.

* 두번째 사진에서 지아를 찾아보세용 ;)

 

 

 

 

 

예전엔 몰랐던 마카롱의 그 맛!

원래 마카롱은 이탈리아가 원조라지만, 라뒤레를 빼먹을 순 없지.

 

 

 

 

이것저것 다 사려는 충동을 참고 미니 마카롱 색깔 예쁜 애들로 다섯개만. 9.5유로.

 

 

 

 

라뒤레 바로 건너편의 폴을 보고, 파리지엔처럼 바게뜨 샌드위치를 먹겠다며 길을 건넜다.

배고픈 마음에 직진지아 발동, 바로 옆에 있는 BriocheDoree를 못봄. ㅜㅜ

폴은 아부다비에도 있는데.... ㅜㅜ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고 크리스마스마켓 구경을 나서자.

 

 

 

 

 

중간 중간에 이렇게 동물들을 리얼하게 만들어놨는데 막 움직이기도 한다.

애들만 좋아할 줄 알았더니 노부부분들도 웃으며 보고 계심.

 

 

 

 

 

 

크리스마스마켓 기간에 이렇게 뜨거운 와인이 유행이라는데,

당일 저녁비행이 있는 난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

그렇게 맛있나?

 

 

 

 

 

드디어 콩코드까지 와서 크리스마스마켓 구간이 끝났다.

저 관람차는 전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아마도 크리스마스마켓 기간에만 운영하는게 아닐까?

 

 

중간 중간에 먹거리도 팔고, 기념품도 많이 팔았는데,

샌드위치 안먹고 여기서 먹어보면 좋았을 걸 .. ㅜㅜ

갖고 싶던 에펠탑 모형도 여기서 샀어야 했는데 못 사서 아쉽다.

 

 

 

다시 원래 일정대로 알마다리 향하는 길,

크리스마스를 맞아 멋들어지게 장식한 파리의 명품 건물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디올!

대표 향수 모양으로 반짝 거리는게 너무 예뻤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