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봤니/2015 이집트 with 탑덱투어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두번째 이야기.

EY.Gia 2015. 11. 22. 19:19



마치 이코노미좌석 두개에서 자는 듯한 불편함으로 아스완 까지 밤새 달리고 달려

어느덧 이집트에서 보는 두번째 해가 뉘엿뉘엿 떠올랐다.




다들 자느라 바쁘다가 해뜨니까 일출 사진 엄청 찍어댐..ㅋㅋㅋㅋ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어느덧 우리가 묵게 될 숙소인 나일강 위의 크루즈에 도착.

크루즈 숙박은 옵션이었으나, 이집션 사무장이 추천해주기도 했었고 다들 업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나도 함께. 150 달러나 주어야 했지만 후회는 없다!!




우리를 맞이하는 웰컴드링크와 핑거푸드.

좀 휴식을 취했다가 다음 일정으로!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나일강!

그 나일강!!!





근사한 사진이 될 뻔 했으나 내 손가락 때문에 망함..

사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내가 사진 어떻게 찍는지도 모르고 막 찍었었음 ㅋㅋㅋㅋ





나일강 위에서 인증샷





팔로마와도 함께. 





이거슨 바로 나일강에서 수영을 하고자 했던 우리의 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사막이 바로 사하라 사막임!!!

생각보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다들 들어가기 겁내고 있는데

갑자기 날 잡고 물에 빠뜨려 버림..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복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하라 사막에서, 나일강 옆에서 태닝을.

허허 진짜 거기 있는 거 맞는지 거기 있으면서도 안 믿겨졌던 ..ㅋㅋㅋㅋ







역시 옵션 이었던 낙타체험 ;)

중동오고 1년 만에 처음 타는 낙타.

이 때 당시에 메르스가 잠잠했기 망정이지...

타보면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무섭고 떨어질까 무섭고...

그래도 재밌었다!!






폰 떨어트려서 낙타 발에 밟힐까 무서워 손 벌벌 떨며 찍음..ㅋㅋㅋ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진 ;)




낙타 체험이 끝난 후 누비안족이 사는 누비안 마을로.

어차피 바로 거기서 거기였지만..ㅎㅎ




실제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아랍어를 배웠다.

나름 아라빅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몇몇 단어들은 알지만 글자는 문맹이었던 나..

아라빅 알파벳과 발음 수업!

(하지만 지금은 다 까먹은게 함정)





한명씩 나와서 선생님이 자기 이름을 써주면 따라써보는 시간.

내 영어이름 지아 써보기 ;)

오랫만에 학생처럼 선생님 따라 소리내어 읽고 혼나고 써보고 하는 재밌는 시간이었다.





카투쉬(카르투슈)라는 파라오의 이름을 쓰는 상형문자.

원래는 막 그림도 그려져 있고 더 상형문자스러운데, 아마 일반 가정집이라 왕처럼 안 쓴 것 같다..ㅋㅋㅋ




누비안 마을 전경.

소박한 시골 마을 같다.




집에서 악어를 키우고 있었다.....





너무 예쁘게 생겼던 아가♥.♥




그리고 이 날은. 내 생일이었다 ;)

초반에 자기 소개할 때 내가 생일 기념으로 여행왔다고 얘기했었는데,

애들이 또 어떻게 알고 축하해주길래 고마워하고 있었다.

누비안 마을 구경을 끝내고 크루즈로 돌아가 저녁을 먹으러 내려가니,

크루즈 직원들이 이집트 악기를 들고 이집트식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생일파티를 해주었다 ♥

얼떨떨해서 사진도 못 남겼지만 다 같이 무슨 내용인지는 몰라도 노래 따라부르고 춤추고 완전 신났음!!

그러고 크루즈 덱에 올라가서도 애들이랑 술마시고 게임하고 잼나게 놈 ㅋㅋㅋㅋ

역시 이런게 탑덱의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