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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내사랑 카야토스트♥

160423-26, KUL. 오늘은 꼭 마사지와 네일샵을 가야겠다며 혼자 나가기로 했다.둘다 어차피 혼자 하는 거니까 얼른 하고 와서 쉴려고.근데 밍기적거리다 보니 어느새 오후가 되고 더 늦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급히 나감.어디 갈지도 몰라서 그냥 가까운 몰 가기로-리셉션에 물어보니 메가몰이 제일 가깝단다.우리 호텔에서 택시타고 15링깃. 친절한 택시아저씨가 쇼핑하러가냐고 물어보길래마사지 받으러 간다니까 메가몰 비싸단다.비싼 동네고 또 몰 안에 있으면 더 비싸다고-부킷빈탕 가면 더 싸다며.하지만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고 올때 트래픽 있을 수도 있어서그냥 다음 기회에 가기로 했다 ㅜㅜ.. 메가몰은 입구가 여러개라 택시 타려면 꼭 여기 입구(북쪽)로 나오라며택시 타는 장소까지 알려주며 내려준다.역시 말레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KL의 밤문화♬

160423-26, KUL. 오전에 바투케이브 갔다가 호텔 들어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우르르쾅쾅 천둥번개와 비가 쏟아진다.일찍 일어나기 싫었지만 그래도 비오기 전에 다녀온게 어디.한숨 자고 일어나 놀러나갈 준비!! 이것이 카메라360의 효과.정말 강추합니다bbb원래 태국이나 암튼 밤문화 즐겨야 할 데스티네이션엔 드레스랑 힐 꼭 챙겨가는데,스바(스탠바이)에서 불려오기도 했고 놀러나갈 크루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파티 매니아들이었다.ㅠㅠ드레스도 없을뿐더러 신발도 쪼리뿐...방콕은 쪼리 신으면 클럽 입장불가라 짐갈때 신는 런닝용 신발을 꺼내신고그냥 스포티하게 가기로.말레이시안데 뭐 어때! 하며 ㅜㅜ.... 일단 저녁 먹으러 간 잘란알로거리에 걸린 홍등은 언제나 동남아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니까. 같이 나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르] 스탠바이에서 바투케이브(바투동굴) 보러~

150423-26, KUL. 승무원들이 싫어하는 듀티 중에 하나인 스탠바이.보통 하루에 열시간 정도 배정이 되는데, 회사에서 급하게 크루가 필요한 상황을 위한 듀티이다.스탠바이 중에 회사에서 전화가 오면 30분만에 출근해야 한다는...보통은 화장에 헤어두에, 유니폼까지 입고 대기하는 경우도 있지만지아는 절대 그러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4일짜리 스탠바이가 있었는데, 첫날부터 너무 일어나기 힘들어서 누워있던 도중스탠바이 시작하고 3분만에 전화가 왔다.울며 겨자먹기로 받으니 쿠알라룸프를 가란다.턴 안불린게 어디냐며 시간이 두시간 좀 안되게 남아서 스케쥴 확인했더니이럴 수가.... 50시간짜리구나 +_+대부분 쿠알라는 26시간 스테이인데 주말이라 운 좋게 ;) 이날 크루들도 너무 좋았당!!오래 일한 애들은 없었..

1박 2일 두바이 힐링♥ in 르 메르디앙 미나 세야히 비치 리조트 앤 마리나

아부다비 베프 수의 생일을 맞이하여 오만을 놀러갈까 했지만갑작스런 스케쥴체인지로 인해 두바이로 급 변경. 푸켓 비행에서 아는 동생 만나느라 와이파이가 안되는 바람에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급하게 리조트만 예약하고 무작정 떠났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르 메르디앙 미나 세야히 비치 리조트 앤 마리나.유명한 쥬메이라 퍼블릭 비치 근처에 위치해 있고,프라이빗 비치와 너무너무 예쁜 수영장이 있다.힐링을 목적으로 했기에 이 조건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격이 좀 비싸도 그대로 고고!! 체크인 하는데 생일이라고 했더니 디럭스룸에서 수페리어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음 ;)코너룸에 바다뷰라 전망도 너무너무 좋음!!!!! 발코니에서 보이는 쥬메이라비치!!!!!!! 진짜 완전완전 최고!기분 완전 업되서 수영복 갈아입고 체크인 할 ..

알이탈리아 통역승무원에 관하여

인스타 타고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나는 작년 6월부터 밀란엑스포 기간에는 밀란-상해 섹터, 그 후에는 로마-인천 섹터의 알이탈리아 비행을 매달 가고 있다. Etihad Guest Ambassador 라는 자격으로 ;) 간단히 말하자면 에티하드 유니폼을 입고 알이탈리아 비행기에서 통역을 한다. 아마 지금 알이탈리아에서 뽑으려는 통역승무원도 비슷한 업무를 할 것 같아 준비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이 포스팅을 작성 중이다. (지금도 한국 가는 알이탈리아 비행기 안인 건 안 비밀ㅋㅋㅋㅋ) 먼저 앰배서더의 역할을 설명하자면, 우리 회사에서 나오는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assist, observe, support 이 세가지가 주 업무이고, 기내 한국어 방송과 승객 보딩을 돕는다. 우리는 알이탈리아의 안전 관련 ..

해산물과 분위기가 최고인 Finz restaurant과, 아부다비의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사랑하는 우리 제시언니야 생일이라고언니가 랍스터 먹고 싶다고 해서 급 구글링!! 분위기 좋아보이는 Finz 레스토랑으로 결정.비치로타나 호텔 안에 있다 ;) 이럴수가.생각지도 못한 너무 예쁜 비치가!이래서 비치 로타나인가..ㅋㅋㅋ아부다비 같지 않은 이곳.이미 벌써 신났다 우리. 오른쪽에 보이는 갈색 건물이 바로 우리의 목적지. 이미 외관도 예뿌쟈나 ㅠㅠ..... 실외에 자리잡은 우리.분위기랑 위치는 진짜 최고!!!!! 그러고보니 정작 랍스터가 가려졌네.해산물 믹스플래터가 .. 350인가 정도했다.1-2인분이랬는데 굉장히... 작네......분위기값이라고 생각해야디..ㅠㅠ가격값하는 아부다비 맛집으로 인정! 기분 좋아서 나와서 비치 옆에서 사진도 찍고.갤러리아몰로 이동 ;) 한국에는 유명하다는 매그놀리아 베..

새해맞이 나홀로여행 3. 뮌헨

새해맞이 나홀로여행 3. 뮌헨1월 13일~15일.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뮌헨. 바이에른티켓으로 짤츠에서 넘어와 무사히 혀니가 머무는 호텔까지.만나서 잠시 재정비하고 둘이 다시 시티로 나섰다.먼저 디엠에서 쇼핑을 잔뜩 하고, 커피를 한잔 하고, 수다떨다 바깥구경하러 나서니이미 어둠이 가득.눈도 엄청 펑펑 왔는데 그때 사진 찍은게 다 엉망이라....ㅋㅋㅋㅋㅋ 뮌헨은 처음 아니지만 처음 보는 성당. 미모의 혀니씨와 셀카도 찍고. 맥주라도 한잔? 하면서 들어갔는데글루와인(따뜻하게 데운 와인)이 있길래 추위에 떨던 둘다 그걸로!! 밤의 뮤닉을 즐기며. 하루치 숙박비 줄일 겸 혀니 만날 겸 간 뮌헨인데,역시 혼자보단 둘이 좋다♥역시 넌 나의 트레블메이트*_* 동영상 잘 안 찍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간간히 영상을 ..

새해맞이 나홀로여행 2. 짤츠부르크

새해맞이 나홀로여행 2. 짤츠부르크1월 13일~15일.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뮌헨. 사실 짤츠부르크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14일 오후에 뮌헨으로 비행 오는 혀니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할슈타트 갔다가 중간에 1박하는 곳으로 여길 정했을 뿐..게다가 오전나절 밖에 시간이 없어서 많이 돌아다닐 시간도 없다.어차피 기차타고 뮤닉으로 넘어갈 예정이라 기차역 근처에서 자고,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좀만 걸어가면 사운드오브뮤직을 촬영한 미라벨 정원! 여긴가?긴가민가... 분수가 예쁘다. 그러나...봄이나 여름에 왔어야해..ㅠㅠ한겨울이라 "정원"인데 삭막하기만 하다...ㅠㅠ..... 그래도 점점 해가 뜨면서 하늘이 예뻐지기 시작. 카메라360 고마워요♥ 미라벨 정원을 나와 여행자들로 보이는 애들 ..

새해맞이 나홀로여행 1. 할슈타트

새해맞이 나홀로여행 1. 할슈타트1월 13일~15일.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뮌헨. 주말오프를 신청했더니 많이 줘도 너~무 많이 줬다..그 바람에 잘 나오지도 않는 턴이... ㅜㅜ...어쨌든 신청도 안했는데 오프를 하나 더 붙여줘서 13-15일이 오프다. (여긴 주말이 금, 토요일이예용 ;)12일 오전에 마닐라에서 돌아와 16일 저녁에 또 비행이 있으니, 3박 5일 *_* 이 황금같은 3일의 휴가 아닌 휴가에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할슈타트를 가기로!뮌헨에서 기차로 4시간 가량 걸린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철도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를 하니 19유로라는 저렴한 가격♥난 공항에서 바로 갈 예정이라 공항역으로 지정했더니 약 5시간이 걸린다.환승도 4번이나 해야해...ㅜㅜ하지만 할슈타트니까!..

[탑덱후기] 이집트, 고대의 흔적을 찾아서, 세번째 이야기.

이집트의 최남단 아스완까지 왔으니, 아부심벨을 안가볼 수 없지! 이집트 최초로 상, 하 이집트를 통일했다는 람세스 2세.업적에 버금가게 엄청난 크기로 본인의 모습을 조각해 놓은 신전.이날 날씨가 40도 가까이 올라갈 정도로 엄청나게 더웠다... 내부는 정말 엄격하게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는데,찍다가 걸리면 경비원이 부르는 대로 벌금을 내거나 혹은 카메라나 핸드폰을 압수하는 경우도 가끔 있단다... 두번째 조각은 세월이 지나면서 얼굴이 무너졌는데,그 무너진 얼굴 조각마저도 그대로 남겨두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아부심벨 전경.왼쪽이 람세스가 조각된 대신전, 오른쪽이 왕비 네펠타리를 위해 지은 신전. 앞서 본 것보다는 작은 크기였지만,전자는 왕의 업적과 역사를 기록했다면 이곳엔 람세스와 네펠타리, 부부의 이..